[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푸미폰 아둔야뎃(87) 태국 국왕의 장녀인 우본라따나 라차깐야(63) 공주가 부산국제영화제에 온다.
영화제 기간인 10월5일 태국 국제무역진흥국 주관으로 부산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열리는 ‘태국의 밤(Thai Night)’에 참석한다.
태국영화의 국제적인 발전에 기여하고 태국과 한국 양국 관계를 강화하는데 기여한 영화제작자 2인에게 감사패를 수여한다.
씬 김 세움프로덕션 대표는 태국에서 촬영한 영화 ‘써니’로 한국 영화 관계자들에게 태국 로케이션의 잠재력을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후 영화 ‘스파이’와 ‘국제시장’에서도 태국을 촬영지로 선택했다.
반쫑 삐산타나군 감독은 영화 ‘피막’으로 10억 바트(약 3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작품은 지난달 한국을 비롯, 아시아 12개국에서 개봉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태국영화도 상영한다. 논씨 니미붓 감독의 ‘가수들(The Singers)’, 공뎃 짜뚜란랏사미 감독의 ‘소 비 잇(So Be It)’, 팜 랑씨 감독의 ‘파 감 토’, 니티왓 타라톤 감독의 ‘선생님의 일기(The Teacher’s Diary)’ 등이다.
또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은 박제욱 감독과 김태형 프로듀서의 ‘찡찡 막막’을 선보인다. 한국남자와 태국여자의 사랑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