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2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2018년 문·이과 통합…수능 어떻게 바뀌나?

URL복사

‘통합사회·과학’은 무조건 응시…통합교과 국정화 발행 통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시도
2012학년도 수능부터 문·이과 모두 공통사회·공통과학 응시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오는 2018년부터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이 도입돼 모든 고등학생은 문·이과 구분없이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을 공통과목으로 배운다. 공통과목 가운데 통합교과목으로 개정되는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은 국정교과서로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 도입으로 현 초등학교 6학년이 입시를 치르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부터는 공통교과가 필수로 반영돼 문과와 이과 모두 공통사회와 공통과학 등 통합교과를 무조건 응시해야 한다.

또 초중학교에 소프트웨어(SW) 관련 교과를 필수로 이수하고 안전 교과 또는 단원이 신설되며 한자교육도 강화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5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총론 주요사항을 24일 발표했다.

고등학교는 문·이과 구분 없이 모든 학생이 배워야 할 필수적인 내용으로 '공통과목'을 도입해 기초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학생이 적성과 진로에 따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선택과목(일반선택, 진로선택)'을 개설한다.

문·이과 구분없이 모든 학생이 무조건 들어야 하는 '공통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등 4개 과목에 8단위(1단위는 주당 1시간 수업)가, 과학은 통합과학 8단위와 과학탐구실험 2단위 등 10단위가 신설된다. 한국사는 사회 교과군에서 분리돼 별도로 6단위로 편성됐다.

국·영·수·사의 경우 필수이수단위가 10단위이고 공통과목이 8단위이기 때문에 필수단위 10단위를 채우기 위해서는 공통과목은 필수로 듣고 일반선택 과목 중 하나 이상을 반드시 들어야 한다. 과학은 필수이수단위로 12단위가, 공통과목이 10단위로 편성됐다.

과학 필수이수단위를 12단위와 14단위 중 어느 것으로 편성하느냐를 놓고 막판까지 의견이 분분했으나 타 교과와의 형평성을 위해 12단위로 최종 결정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과학의 경우 필수이수단위를 12로 하나 14로 하나 선택교과가 5단위기 때문에 모두 최소이수단위가 15단위로 동일하다"며 "타 교과와의 형평성과 학교의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성을 고려해 12단위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사회와 과학은 '통합사회' 및 '통합과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통합사회'는 대주제 중심으로 사회현상에 대한 통합적 접근과 이해가 가능하도록 하며 '통합과학'은 자연현상에 대한 통합적 이해가 가능하도록 과학수업에서 탐구실험, 연구윤리, 과학실 안전교육 등을 위해 과학교과 이수단위를 늘렸다. 특히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은 국정교과서로 발행을 검토중이다. 이는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으로 발행하기 위한 시도로 분석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책연구진 초안은 통합교과목으로 개정이 되는 만큼 우선 국정교과서로 발행한 후 다음 교육과정 개편때 검정으로 전환한다는 것"이라며 "새로 생기는 과목인 만큼 최초에는 국정을 하고 그 다음에 다른 교과서로 바귀는 게 맞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어, 수학, 영어와 한국사를 포함해 기초교과의 이수단위를 교과 총이수단위의 50%를 넘지 않게 하고 특성화고 교육과정은 국가직무능력표준(GPS)과 연계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교육과 안전교육도 강화된다. 초등학교에서 실과 교과가 SW 기초 소양교육 내용으로 개편된다. 중학교에서는 '과학/기술·가정/정보' 교과군을 마련해 추가시수를 배당하고 고등학교는 기존 심화선택 과목을 일반선택으로 전환한다.

안전교육 강화를 위해 초등학교 1∼2학년의 수업시수를 1시간 늘려 이 시간에 '안전 생활' 교과로 운영한다. 당초 주당 2시간 정도 확대가 필요하다는 요구도 있었으나 학교 현장의 요구와 여건을 고려해 1시간으로 조정했다.

우리나라의 초등 1~2학년 연간 시수는 60분 기준으로 560시간으로 미국(845.5시간), 프랑스(864시간), 독일(798시간) 등과 비교해 적은 편이라 수업시수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초등학교 3학년∼고등학교 3학년에는 체육을 비롯한 기술·가정, 과학, 보건 등 관련 교과에 안전 관련 단원이 신설되고 창의적 체험활동에서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초등 1∼2학년과 유아 교육과정(누리과정)간 연계가 강화된다. 중학교는 한 학기를 '자유학기'로 운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다. 초중등 학교의 한자 교육을 활성화 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초중고교별 적정 한자 수를 명시해 주고 교과서 한자 병기를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다만, 중고교 각각 900자 기초 한자는 유지하고 초등에 적정 한자 수를 도입하거나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가칭)국가교육과정 각론 조정위원회를 설치해 교과간 내용구성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교과서 개발에 대한 공통의 지침을 제시하는 등 개별연구를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창업 정보와 트렌드' 한눈에 제8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창업 정보와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표 전시회인 ‘제8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IN COEX’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월드전람이 주최하는 ‘제8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는 150여개 브랜드와 다양한 창업 관련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예비창업자들과 유익한 만남의 장이 펼쳐진다. 행사장은 외식, 유통,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대표 창업 행사답게 창업을 준비하는 참관객들로 붐볐다. 월드전람이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프랜차이즈 가맹본사와 예비 창업자의 비즈니스 만남의 장’을 표방하며, 창업자들의 실질적인 고민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200여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창업 관련 기업이 만남의 장이 되어 하반기 창업정보를 알려주고 고유하는 알찬 자리이다. 특히, 여러 세미나를 통해 창업 실무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어 외식업·프랜차이즈·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의 관심이 모여지고 있다. 월드전람 박람회 사무국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외식,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의 유망 브랜드들이 참여해 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예비 창업자와의 실질적인 상담 기회를 마련했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창업 정보와 트렌드' 한눈에 제8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창업 정보와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표 전시회인 ‘제8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IN COEX’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월드전람이 주최하는 ‘제8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는 150여개 브랜드와 다양한 창업 관련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예비창업자들과 유익한 만남의 장이 펼쳐진다. 행사장은 외식, 유통,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대표 창업 행사답게 창업을 준비하는 참관객들로 붐볐다. 월드전람이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프랜차이즈 가맹본사와 예비 창업자의 비즈니스 만남의 장’을 표방하며, 창업자들의 실질적인 고민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200여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창업 관련 기업이 만남의 장이 되어 하반기 창업정보를 알려주고 고유하는 알찬 자리이다. 특히, 여러 세미나를 통해 창업 실무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어 외식업·프랜차이즈·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의 관심이 모여지고 있다. 월드전람 박람회 사무국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외식,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의 유망 브랜드들이 참여해 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예비 창업자와의 실질적인 상담 기회를 마련했

사회

더보기
동덕여대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동덕여자대학교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8월 22일(금) 본교 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날 박사학위 수여자 2명을 비롯해 △석사 48명 △학사 354명 △학점은행제 학사학위 8명 등 총 412명에게 학위가 수여됐다. 이번 수여식은 오전 11시부터 약 40분동안 △학사보고 △학위증서 및 상장 수여 △총장 졸업식사 △이사장 축사 △동문회 입회 및 동문회장 축사 △관현악전공 축하연주 △교가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김명애 총장은 졸업식사를 통해 “오늘은 학사, 석사, 박사, 학점은행제 졸업생에게 영예로운 학위를 수여하는 뜻깊은 날이며, 여러분은 동덕의 교훈인 도의·진리·화협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핵심 인재가 될 것”이라며 “여러분의 앞날에 무한한 가능성과 희망이 펼쳐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동덕학원 조원영 이사장은 축사에서 “인공지능과 디지털 혁명의 거대한 변화 속에서 졸업생 여러분에게는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고 미래를 개척할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춘강 조동식 선생의 교육입국 정신처럼 배움은 인격을 닦아 세상을 이롭게 하는 데까지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덕의 이름을 품고

문화

더보기
아트토크 ‘공포영화도 예술이 될 수 있나요’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조던 필 감독의 영화 ‘겟 아웃’에서 주인공 흑인 크리스의 가슴을 조이는 심리적 압박감이 객석으로 고스란히 전이된다. 스크린 위에서 펼쳐지는 공포의 감정은 화폭에서도 재현된다. 초현실주의 거장 조지 콘도 작품의 뒤틀린 얼굴에 불안과 공포가 기묘하게 겹쳐져 있다. 한여름 밤 공포라는 장르를 주제로 영화와 미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깊이 있는 대화가 펼쳐진다. 예스24 자회사 아티피오(대표 김석환)는 오는 8월 29일(금)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카페 흙에서 두 전문가와 함께 제16회 아트토크 ‘공포영화도 예술이 될 수 있나요?’를 진행한다. ‘겟 아웃’, ‘랑종’, ‘큐어’ 등 공포영화 3편과 프란시스 베이컨, 프리다 칼로, 조지 콘도 등 현대미술 거장의 작품 3점을 소개하며 구도, 색, 시선, 침묵이 만들어내는 공포의 심리적 연출 장치와 캔버스에 담긴 공포의 미학을 함께 풀어낼 예정이다. 영화와 미술 속에 담긴 공포 코드를 공동 해부하는 이번 컬래버 강연에는 207만 구독자를 자랑하는 영화 리뷰 유튜버 김시선과 인기 도슨트 김찬용이 함께한다. 김시선은 2014년 유튜브 채널 ‘시선 플레이’로 활동을 시작해 현재 구독자 207만 명의 ‘김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