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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재록 칼럼]주는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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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죄로 인해 사망의 길로 가는 온 인류의 죄를 대속하고 구원하시기 위해 조롱과 멸시 천대를 받으시고, 나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구세주로서 사명을 감당하시기 위해, 상상할 수 없는 사랑과 희생을 우리에게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는 그리스도가 되시기 위해 어떤 마음 자세를 가지셨을까요?

첫째, ‘오직 순종한다.’는 마음이셨습니다.

모든 인류는 아담의 후손으로 원죄를 갖고 태어납니다. 모든 인류의 죄를 단번에 대속하려면 죄가 전혀 없는 사람의 피 흘림이 있어야 합니다. 레위기 17:11에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선하고 의롭게 산 사람이 있다 해도 그의 피로써 모든 인류의 죄를 대속할 수는 없지요. 모든 사람은 범죄한 아담의 후손으로 원죄를 갖고 태어나기 때문입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야만 했습니다. 우리 예수님은 이러한 공의의 법을 잘 아셨습니다.

또한 죄인 된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도 잘 아셨습니다. 영혼들을 구원으로 이끌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애끓는 사랑을 동일하게 느끼셨지요.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아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한마음이셨기에 그 뜻을 이루기 원하셨지요. ‘죄인들을 위한 구원의 길을 완성하는 것’이 아버지 하나님의 일만이 아니라 예수님 자신의 일이라고 여기셨습니다. 그러니 오직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온전히 순종하실 수 있었습니다.

둘째로, ‘기꺼이 희생하고 헌신한다.’는 마음을 가지셨습니다.

‘희생’이란 ‘다른 사람이나 어떤 목적을 위하여 자신의 목숨, 재산, 명예, 이익 등을 바치거나 버리는 것’입니다. ‘헌신’은 ‘몸과 마음을 바쳐 있는 힘을 다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죄인들을 구원하는 구세주 곧 그리스도가 되시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셨습니다. 자기의 유익을 구하는 마음은 전혀 없으셨습니다. 어떤 해를 당하신다 할지라도 능히 감수하시며 십자가 구원의 길을 완성하셨지요. 그 결과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 막은 죄의 담이 헐어졌습니다.

에베소서 2:16에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라고 말씀하신 대로이지요. 예수님은 죄인들을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려고 친히 ‘화목제물’이 되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도 ‘화목케 하는 직책’을 주셨지요. 이에 대해 고린도후서 5:19에 “이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저희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말씀했습니다. 화목케 하는 직책을 받은 우리가 이 사명을 잘 감당하려면 우리도 주님처럼 희생하고 헌신해야 합니다.

셋째로, 마음 가득히 ‘사랑’뿐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리스도가 되시기 위해 오직 순종할 마음과 기꺼이 자기를 희생할 마음을 품으셨다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렇게 하실 수 있었던 것은 그 마음에 오직 아버지 하나님에 대한 사랑, 영혼들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에서 사랑하면 그 뜻에 순종할 수밖에 없습니다. ‘안 하면 안 되나?’ 이런 생각을 동원하며 어찌하든 회피하려 하지 않지요. ‘하기 싫다. 왜 꼭 내가 해야 하나.’ 하며 불순종하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오직 ‘예, 아멘’ 하되 사랑이 클수록 명하신 것 이상을 이뤄 드리려고 합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립보서 2장 5절~8절) 글: 이재록 목사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GCN방송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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