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김태년 의원(성남수정)이 교육부가 세월호 추모 금지령을 내린 것에 대해 비판을 가했다.
김 의원은 “교육부가 전국 시도교육청에 세월호 추모에 대한 금지령을 내렸다고 한다”면서 “리본달기, 학교 앞 1인시위, 세월호 공동수업, 중식 단식 등을 철저히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다는 것이 이유인데, 교육부야말로 정치적으로 동원되고 있지 않은지 되돌아봐야 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 교육은 홍익인간의 이념을 바탕으로 인간다운 삶, 민주국가의 발전, 인류공영을 목적으로 하며, 그 핵심은 공감능력, 협업능력, 소통능력을 키우는 것이다”라고 일갈했다.
이어 “교육부는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족의 슬픔에 공감하는 것이 교육의 목적에 부합하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라면서 “교육부는 추모를 금지하기에 앞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자 하는 교원 및 학생들과 공감하기 바란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