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프로야구가 4년 연속 600만 관중 돌파에 성공했다.
전날까지 누적관중 599만3256명을 기록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는 14일 잠실(LG-삼성)과 사직(롯데-두산), 대전(한화-KIA), 문학(SK-NC)에서 열린 4경기를 통해 600만 관중을 넘어섰다.
525경기 만에 세운 기록으로 이는 역대 3번째 최소 경기다.
가장 많은 팬들을 끌어온 구단은 잠실을 안방으로 사용하는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다.
LG는 전날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매진을 기록하는 등 총 57경기에서 103만7107명의 관중을 불러모았다. 두산이 58경기 103만1878명으로 뒤를 이었다. 평균관중은 LG가 1만8195명, 두산이 1만7791명이다.
새 구장을 지은 KIA 타이거즈는 42%의 관중 증가율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했고 삼성과 롯데 자이언츠는 9개 구장 중 8경기 매진을 기록했다. KIA는 원정경기에서 가장 많은 10경기 매진을 선보이며 티켓파워를 과시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한국시리즈 직행 및 포스트시즌 막차 싸움이 아직 진행 중인 만큼 남은 경기에서도 팬들의 몰릴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