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34)의 격투무대 복귀전이 무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홍만은 지난 12일 밤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레볼루션2-혁명의 시작'에서 카를로스 도요타(브라질)와 격돌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팬들이 기대했던 최홍만의 복귀전은 열리지 않았다. 최홍만이 대전료 지급 문제로 주최측과 길등을 빚다가 결국 출전을 포기했다.
최홍만은 경기 전 대전료로 8000만원을 지급받기로 했으나, 주최측이 이를 지키지 않고 4000만원만 지급해 심사숙고 끝에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5년 만의 국내 복귀전이 물거품이 된 것.
최홍만 측은 대회 운영 미숙과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주최측의 잘못으로 일어난 결과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경기장을 찾은 일부 관객은 원활하지 않은 경기 운영으로 인해 강한 불만한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