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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배우 김진아, 모국에서도 장례…발인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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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암으로 투병하다 지난 20일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세상을 떠난 영화배우 김진아(51)의 장례식이 국내에서도 치러진다. 

김진아의 빈소가 29일 오전 10시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31일 오전 10시다.

김진아의 동생인 탤런트 김진근의 소속사 태원아트미디어에 따르면, 김진근은 누나의 유골함을 들고 28일 귀국했다. 고인의 남편, 아들도 함께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아는 2000년 미국인 케빈 오제이와 결혼, 아들 매튜와 함께 하와이에 거주해왔다. 

김진근은 김진아와 마지막 시간을 보내기 위해 두 달 전 하와이로 가 누나의 곁을 지켰다. 

김진근과 함께 하와이로 갔다가 먼저 귀국한 부인 정애연(탤런트)이 한국에서 장례식을 준비했다. 

영화배우 김진규·김보애 부부의 딸인 김진아는 1983년 영화 '다른 시간 다른 장소'(감독 조명화)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수렁에서 건진 내 딸'(감독 이미례·1984) '창밖에 잠수교가 보인다'(감독 송영수·1985) '야훼의 딸'(감독 박남수·1986) '서울 흐림 한때 비'(감독 김송원·1986) '연산일기'(감독 임권택·1988) 등 18편의 영화에서 주연을 맡으며 한 시대를 풍미했다.

2010년 임상수 감독의 영화 '하녀'에 산부인과 의사로 출연하고, 지난해 4월에는 KBS 2TV 아침프로그램 '여유만만'에 나와 하와이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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