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정부가 추석명절 기간 연안 섬으로 귀성하는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20일부터 29일까지 항만·어항 취약시설 집중 점검에 나선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주요 항만 60개소에 대한 다중시설안전점검은 지방해양항만청, 지방자치단체, 항만공사 등 합동점검반이 점검하고, 국가어항 21개소는 어업관리단, 지방자치단체, 어촌어항협회 등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사고 위험이 높거나 사고 시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여객터미널 등 취약시설의 안전관리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필요하면 긴급 보수·보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한 항만 및 어항의 건설현장에서 하도급 대금 체불로 인한 중소업체의 자금악화를 방지하고, 현장근로자 임금 체불을 해소하도록 지도점검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항만 및 어항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항만 및 어항 건설 현장에서 임금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지도점검해 보다 많은 건설현장 근로자들이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