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국방부는 25일 러시아 대구경포 시스템이 국경을 지나 우크라이나 내부로의 이동이 임박했다며 러시아는 군사적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 대변인 스티븐 워런 대령은 "미국은 강력한 로켓 시스템이 우크라이나 국경에 더 가깝게 이동하고 있는 것을 목격했으며 로켓 시스템이 이르면 이날 러시아 지원을 받고 있는 분리주의자들 손에 넘어갈 수 잇다"고 말했다.
미 관리들은 이번주 러시아가 더 강력한 로켓 발사기를 분리주의자들에게 인도하려 한 새 증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워런 대변인은 이 무기 인도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러시아가 계속해서 국경을 넘어 우크라이나에 포를 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런 대변인은 "지난 수일 동안 러시아 영토에서 대포를 사용하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내에 있는 군 진지를 향해 공격했다"며 "이는 분명히 군사적 측면의 긴장감 조성"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공격이 우크라이나군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밝히기를 거부했지만 공격이 로스토프나도누 인근 남부 국경 지역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워런 대변인은 국경 주둔 러시아 병력이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늘고 있으며 현재 1만200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