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29 (목)

  • 맑음동두천 -7.9℃
  • 맑음강릉 -2.8℃
  • 맑음서울 -5.4℃
  • 맑음대전 -4.8℃
  • 맑음대구 -2.0℃
  • 맑음울산 -2.2℃
  • 맑음광주 -3.6℃
  • 맑음부산 -0.9℃
  • 맑음고창 -5.7℃
  • 맑음제주 2.4℃
  • 맑음강화 -6.7℃
  • 맑음보은 -7.2℃
  • 맑음금산 -7.6℃
  • 맑음강진군 -2.8℃
  • 맑음경주시 -2.3℃
  • 맑음거제 0.5℃
기상청 제공

[농구]이승현, 태극마크 향한 3번째 국가대표 도전기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안 되면 또 4번째 도전을 준비해야죠."

16년 만에 농구월드컵에 출전하는 남자 농구대표팀에서 최근 가장 주목을 받는 이는 포워드 이승현(22·고려대 4학년)이다.

이번이 태극마크를 위한 3번째 도전이다. 이승현은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예비엔트리 24명에 이름을 올렸지만 허리 통증 때문에 중도에 하차했다. 

지난해에는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진천선수촌에 입소해 구슬땀을 흘렸지만 역시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같은 해 동아시아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상무와 대학 선수들을 위주로 꾸려진 대표팀이었다. 

이승현은 대학 무대에서 최고 파워포워드로 꼽히며 올해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유력한 1순위 후보로 꼽힌다. 

그러나 197㎝라는 애매한 신장 탓에 국제무대에서는 활용 가치가 떨어진다는 냉정한 평가를 들어왔다. 지난해 유재학(51) 대표팀 감독이 이승현을 최종명단에서 제외한 배경이다.

이승현은 8일 지난해를 회상하며 "정말 열심히 했는데 최종명단에 오르지 못해 아쉬움이 들었다"면서도 "형들과 함께 운동을 하면서 냉정하게 나의 부족한 점을 정말 많이 느꼈다. '죽어라 노력하는 것 말곤 방법이 없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유 감독은 지난해 이승현에게 두 가지 과제를 줬다. 3점슛 능력과 외곽 수비. 당시에는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 

그러나 1년 동안 갈고 닦았다. 3점슛을 장착하지 않아도 대학 무대를 휘어잡을 수 있었지만 3점슛 연습에 매진했고, 빠른 외곽 수비를 위해 스텝 연습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붙박이 파워포워드에서 제법 스몰포워드 흉내를 낼 수 있는 수준으로 진화했다. 이승현은 올해 대학리그에서 3점슛 32개를 던져서 14개를 성공, 43.8%의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승현은 대학리그에서 경기당 11.3점 5.5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 고려대를 전승(16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최우수선수(MVP)상도 받았다.

이승현은 용산고 시절부터 줄곧 힘을 앞세운 골밑 플레이와 볼 핸들링, 패스 능력이 탁월했다. 기본기도 탄탄하고, 속공 가담도 평균 이상이었다. 최근 외곽 플레이까지 장착하면서 옵션이 늘었다.

요즘 이승현은 몸이 두 개라도 부족할 만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부모님 차량과 고속버스로 진천과 서울을 오가며 대표팀 합숙훈련에 참가하고, 동시에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에 출전 중이다. 

일부에서 대학생 선수들의 혹사를 언급한다. 이승현 외에 이종현(20·고려대 2학년), 최준용(20·연세대 2학년)도 혹독한 일정을 따른다. 최준용은 7일 경기 도중에 발목을 다쳐 주위를 놀라게 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

그래도 이승현은 "힘들지 않은 일은 없는 것 같다. 내가 성장하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된다는 생각이다"며 "이번에는 꼭 태극마크를 달고, 농구월드컵과 인천아시안게임에 나가고 싶다"고 했다.

누군가에게는 정말 소중하고, 절실한 태극마크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고 이해찬 전 총리 조문하고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31일 발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고 이해찬 국무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부인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검정색 옷을 착용하고 이해찬 전 총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영정 앞에 헌화한 뒤 무릎을 꿇고 분향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영정을 향해 묵념했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은 관계자로부터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전달받아 이해찬 전 국무총리에게 추서했다. 현행 ‘상훈법’ 제12조(국민훈장)는 “국민훈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 향상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며, 이를 5등급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상훈법 시행령’ ‘별표 1’ ‘훈장 및 포장의 종류 및 등급별 명칭’에 따르면 국민훈장 1등급은 ‘국민훈장 무궁화장’이다.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은 27일 보도참고자료를 발표해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가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3층)에 마련됐다”며 “장례는 1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진행될 예정으로(1월 31일 발인 예정), 일반 조문객은 1


사회

더보기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명태균 여론조사 무죄...통일교 금품수수 유죄 징역 1년8개월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금품수수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영부인 출신이 실형을 선고받은 것도,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전직 대통령 부부에게 모두 실형이 선고된 것도 모두 지난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처음이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태균 여론조사 수수 혐의에 대해선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과 제27형사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8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하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8개월과 추징금 1281만5천원을 선고했다. 현행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민중기 특검팀은 지난달 결심 공판에서 총 징역 15년과 벌금 20억원, 추징금 9억4800여만원을 구형했었다. 재판부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자본시장법 위반), 명태균 여론조사(정치자금법 위반) 관련 혐의에 대해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

문화

더보기
이용녀 만신 ‘진접굿’ 공연, 서울남산국악당 무대에 올라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남산국악당은 오는 2월 28일(토) 국가무형유산 제90호 황해도평산소놀음굿 전승교육사이자 국무(國巫)로 불리는 이용녀 만신의 새해대운맞이 ‘진접굿’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 해의 액운을 씻고 복을 기원하는 전통 의례인 진접굿을 극장 무대 위에서 온전히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진접굿은 황해도의 무당이 자신이 모시는 신령에게 진찬을 차려 올리고, 단골과 공동체의 무사태평·무병장수·부귀공명·소원성취를 기원하는 굿이다. 계절과 시기에 따라 새해맞이굿, 꽃맞이굿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왔으나 모두 신에게 감사하고 현세의 길복을 비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이용녀 만신이 외할머니 신촌 만신으로부터 이어받은 황해도 고제 진접굿의 법도를 바탕으로 구성된다. 이용녀 만신은 1988년 내림굿을 받은 이후 신촌 만신류의 굿을 계승·전승해 온 인물로, 문서가 좋고 영험하며 막힘없는 굿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신청울림, 일월맞이, 칠성거리, 성수거리, 장군거리, 대감거리, 마당거리 등 진접굿의 주요 거리들을 풀어내며, ‘영혼과 예술을 위한 365분’의 대장정을 펼친다. 기획·연출을 맡은 진옥섭은 “이번 ‘진접굿’은 새해를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