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07 (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김진돈의 형상의학

중 노년기 성생활(4) 한방 회춘법

URL복사

 중 노년기 남성의 성기능을 강화시키려면 우선 남성 성기관의 기혈이 원활하게 소통되도록 해주어야 한다. 이것이 성기능을 왕성하게 하는 작용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효능을 지닌 방법으로 각종 안마법과 강정법이 있다.
 발뒤꿈치를 안마하면 성기능 향상에 좋다. 양다리를 곧게 뻗고 앉은 뒤 발끝은 앞쪽을 향하게 한다. 그런 다음 눈을 감고 정신을 가다듬은 뒤 오른발 뒤꿈치를 20~30회 정도 문질러준다. 왼발 뒤꿈치도 똑같이 해준다.
 허벅지 안쪽 안마법도 있다. 다리를 양쪽으로 버린 채 뻗어서 앉은 다음 정신을 가다듬는다. 왼손은 오른쪽 허벅지를, 오른손은 왼쪽 허벅지 안쪽을 2~3분간 문질러준다. 문지를 때는 반드시 무릎 쪽에서 허벅지 안쪽을 향하게 해야 한다. 이때 방향을 반대로 하면 효과가 없다.
 남성의 허리 부위 기혈이 허약해지면 성기능 쇠퇴의 원인이 된다. 허리를 안마하면 생식기관에 유익할 뿐만 아니라 간장과 신장의 기혈이 원활히 운행되도록 하므로 성기능을 강화시키는데 효과가 탁월하다. 요령은 양쪽 무릎을 세운 채 앉아 양손으로 무릎을 감싸 안고 몸쪽으로 힘껏 당겨 머리가 무릎에 가까워지게 하는 것이다. 이어서 고개를 서서히 젖히면서 천천히 심호흡을 행한다. 반복 5~10회를 행한다.
 한방 강정법도 있다. 더운물에 몸을 담근 다음 다리를 뻗고 음낭을 감사 쥐고서 고환을 가볍게 50회 가량 주무르는 방법이다. 이때 만약 음경이 발기되면 욕조에서 일어나 오른손 손바닥으로 미저골(꽁무니뼈 부위) 주위를 문질러주면 음경의 발기가 사그라든다.
 여성의 성기능을 강화시키는 법 또한 다양하다. 여성의 성기능 강화를 위해서는 자궁 난소 질 등 성기관의 기혈을 원활하게 소통시켜야 한다. 남성과 마찬가지로 허벅지 안마법이 효과가 있다. 다리를 벌리고 앞으로 뻗은 채 앉는다. 이때 눈은 살며시 감은 뒤 오른손을 왼손 손등에 겹쳐 얹는다. 왼손 손바닥으로 왼쪽 허벅지 안쪽을 2~3분간 문지른다. 그다음 다시 왼손을 오른손 손등에 겹치고 오른손 손바닥으로 오른쪽 허벅지 안쪽을 2~3분간 문지른다. 안마를 할 때는 반드시 무릎 관절쪽에서 시작해 허벅지 안쪽으로 밀어가야 한다. 남성과 마찬가지로 그 방향이 바뀌면 효과가 없다. 순서가 남성과 좌우 반대인데 이것은 남녀의 흐르는 기혈의 방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매일 아침과 밤에 각각 1회씩 행하며 하루 3~5회를 행하면 좋다.
 음부 심호흡법도 있다. 다리를 앞으로 쭉 뻗고 앉은 뒤 숨을 천천히 내쉬면서 양팔을 벌려 앞으로 천천히 내민다. 숨을 천천히 내쉬면서 양쪽 팔꿈치를 뒤로 끌어당기며 엄지손가락을 안쪽으로 접어 넣고 주먹을 쥔다. 주먹을 양쪽 옆구리 아래에 두는데 이때 항문을 바짝 수축시킨다. 그러면서 숨을 끊고 참을 수 있을 때까지 참았다가 항문의 힘을 풀고 숨을 천천히 내쉰다. 동시에 양손을 밀어낸다. 이상의 동작을 계속 3회 행한다.
 양발을 어깨보다 약간 더 넓게 벌리고 서서 한 손의 새끼손가락과 무명지의 지문쪽을 미저골에 대고 위아래 연속적으로 강렬하게 손가락을 진동시키는 질 수축법도 효과적이다. 이 동작을 1분간 계속 행한 뒤 다시 다른손으로 바꾸어 역시 같은 방식으로 행한다. 1분 동안 10회 문지르고 10분간 행하기를 매일 2~3회 하면 된다.
 이밖에 책상다리를 하고 심호흡과 복부 두드리기로 자궁 건강을 다스리는 자궁공법을 하면 갱년기 장애와 성기능을 한꺼번에 다스릴 수 있다. 또한, 무릎까지 닿도록 그릇에 물을 채우고 발을 담그는 좌욕을 하는 좌욕공법으로도 성불감증과 성기능저하에 뚜렷한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일부 중 노년기 여성들은 폐경기가 지나면 더 이상 여자 노릇을 못한다고 생각하거나 성생활을 해서는 안 된다고 여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오히려 임신의 두려움에서 벗어나므로 더욱 홀가분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다. 실제로 일부 여성의 경우 폐경기가 지나면 성교 횟수가 증가되는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윤호중 행안장관 "중요 정보시스템 이중화, 예산 7천억~1조 소요 예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자원 현안질의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관리하는 주요 핵심 정보시스템들을 양쪽 센터에서 동시에 가동하는 방식으로 이중화할 경우 7000억원에서 1조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지금 파악하기로는, 대전센터에 있는 30여개의 1등급 정보시스템을 액티브-액티브 방식으로 구축하면, 7000억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주센터까지 포함하면 (예산이) 1조원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액티브-액티브는 한쪽에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쪽이 즉시 서비스를 이어받아 중단 없이 운영할 수 있는 체계로, 두 센터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동시에 가동되는 구조다. 정부는 정보시스템을 중요도에 따라 1~4등급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1등급은 국민 생활과 직결된 정보시스템으로, 정부24 등이 포함돼있다. 윤 장관은 이 방식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민간에서 사용하는 클라우드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보겠다고 했다. 윤 장관은 "보안 문제나 이런 문제를 해결한다면 민간 자원을 리스(임차) 형태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며 "로드맵을 마련하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