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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WC]우승 장담했던 혼다 "분하다...우리가 미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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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세베 "주장으로서 책임감 느껴"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월드컵 우승도 가능하다고 호언장담했던 일본대표팀 미드필더 혼다 게이스케(28·AC밀란)가 끝내 고개를 숙였다.

일본은 25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1-4로 완패했다.

1무2패(승점 1)를 기록한 일본은 C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3승(승점 9)을 거둔 콜롬비아가 조 1위, 그리스가 조 2위(1승1무1패·승점 4)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코트디부아르(1승2패·승점 3)는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혼다는 경기 후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한마디로 너무 분하다. 우승까지 하겠다고 말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왔다. 우리가 미숙했다"며 침통한 심정을 전했다. 

이어 "지금은 모든 것을 받아들이겠다.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시간을 두고 생각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전반 17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흐름을 놓쳤다. 수비수 곤노 야스유키(31·감바 오사카)가 페널티 지역에서 무리한 태클로 상대에게 페널티킥을 줬고. 키커로 나선 기예르모 콰드라도(26·피오렌티나)에게 골을 허용했다. 

일본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추가시간에 혼다의 왼발이 번뜩였다. 오른쪽 측면에서 그림같은 왼발 크로스로 오카자키 신지(28·마인츠)의 헤딩 동점골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일본은 후반 10분과 37분 잭슨 마르티네스(28·FC포르투)에게 2골을 연속으로 내준 뒤 경기 종료 직전 하메스 로드리게스(23·AS모나코)애게 쐐기골까지 허용하며 와르르 무너졌다.

주장 하세베 마코토(30·프랑크푸르트)는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 감독, 코칭스태프 등 모두가 팀에 자부심을 갖고 있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응원해주신 분들께 정말로 미안하다. 결과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주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알베르토 자케로니(61) 감독은 "유감이다.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안타깝다"며 "선제골을 넣고 싶었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상대 역습이 좋았다"고 총평했다.

이어 "우리는 좋은 경기를 했다. 내용은 만족할 만하지만 행운이 따르지 않았다"며 "상대팀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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