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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WC]기성용의 각오 "알제리와의 2차전이 마지막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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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경고 신경 안 써."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알제리와의 2차전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

기성용(25·스완지시티)이 오는 23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에서 열리는 알제리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기성용은 20일(한국시간) 브라질 포즈 두 이구아수의 플라멩구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마치고 "알제리와의 2차전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임하겠다"고 했다.

러시아와의 1차전에서 아깝게 1-1 무승부를 기록한 대표팀은 최종 상대인 벨기에가 객관적인 전력에서 H조 최강임을 고려할 때,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알제리를 반드시 꺾어야 한다.

승점이 절실한 것은 알제리도 마찬가지. 알제리는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었지만 1-2로 역전패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홍명보(45) 감독이 '더블 볼란치' 기성용과 한국영(24·가시와 레이솔)을 불러 별도로 지시하는 장면이 보였다.

기성용은 "(러시아전에서)우리가 미드필드에서 상대의 공을 무리하게 뺏으려고 하다가 상대에게 기회를 주는 장면이 있었다. 조심해야 한다고 대화를 나눴다"며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중앙수비수를 도울 수 있는 위치에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들이 부족했던 부분과 몇몇 장면에서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서 대화를 했다"고 더했다.

기성용은 알제리전에서도 키플레이어다. 체격조건과 개인기가 좋은 알제리의 공격진을 수비의 최일선에서 저지하며 동시에 공격의 활로를 열어야 한다. 홍명보호는 좌우 측면 공략도 기성용의 발끝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기성용이 러시아전에서 경고를 받은 장면이 아쉬움을 남긴다. 만약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경고를 한 차례 더 받는다면 벨기에와의 최종전이 나올 수 없다. 

이에 대해 기성용은 "경고를 받지 않으려고 노력하다보면 어설픈 장면이 나올 수 있다. 거기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또 "2차전에서 승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고를 받을 수도 있지만 3차전까지는 걱정하지 않는다. 2차전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경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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