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사회

강원도와 대구, 전남에서 AI 발생…방역당국 긴장

URL복사

[대구=이종근 기자] 최근 강원도와 대구, 전남에서 AI(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AI 종식선언'이 상당기간 미뤄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이런 추세라면 AI가 상시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도 크게 긴장하고 있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 등 방역당국에 따르면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AI가 20일만인 지난 13일 강원도 횡성 거위농장에서 발견됐다. 

이달 16일 대구 거위농장, 17일 전남 무안 육용오리농장에서도 AI H5N8형이 검출되면서 방역당국이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AI 바이러스는 더위가 시작되면 사멸된다는 것이 그동안의 정설이었다. 

주이석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이날 농식품부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올해 발생한 AI는 예년과 다르게 활동해 통제가 쉽지 않다"며 "예년보다 많이 바이러스를 분비하고 자생기간도 길다"고 말했다.

실제로 검역본부의 실험결과 기존에 검출됐던 H5N1형은 닭에 감염된 후 2~3일이면 모두 폐사했으나 H5N8형은 감염후 최대 10일까지 생존했다. 

반면 바이러스는 H5N1형이 폐사전까지 2~3일, H5N8형은 2~11일까지 배출됐다.

오리의 경우도 H5N1형이 평균 4.6일~6.8일 폐사되는데 반해 H5N8형은 8~11일에 최대 20%의 폐사율을 보였고, 바이러스 배출은 6~7일, 7일로 각각 나타났다.

아울러 청동오리 병원성은 둘다 폐사가 없는 대신 바이러스는 H5N1형이 3일, H5N8형은 5일로 조사됐다. 

주 부장은 "상대적으로 그동안 AI 발생이 적었던 육용오리 농장이나 거위농가에 대해서도 앞으로 방역을 철저하게 실시해 AI 종식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