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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송광용 교육문화수석 내정…교육계 ‘기대반 우려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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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교육문화수석에 송광용(61) 전 서울교육대학교 총장을 내정한 것에 대해 양대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기대 반 우려 반의 조심스러운 반응을 나타냈다.

우선 교육계는 대체로 박근혜 대통령이 정부 출범 이후 첫 교육문화수석에 교육계 출신이 아닌 모철민 수석을 기용했지만, 이번에는 교육계 출신을 기용한 점은 다행이라는 분위기다.

김동석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은 “박근혜 정부 첫 교육문화수석이 문화분야 출신이었다면 이번에는 30년 넘게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 서울교대 교수, 총장 등을 역임한 교육 전문가라는 점에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그는“박 대통령이 교육 전문가를 교육문화수석으로 내정한 것은 교육을 국정의 중심으로 여기고 현장 중심 정책을 펼치겠다는 의지”라고 평가했다.

또한 송 내정자에 대해서는“부지런하고 냉철한 실사구시형으로 대통령을 보좌하는 수석으로서 눈과 귀 역할을 잘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지만 송 내정자가 그동안 교육학자로서 보수적인 성향을 보여왔고, 정수장학회 이사를 역임한 경력 때문에 박근혜 정부의 교육정책 기조에 큰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하병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변인은“송 내정자의 보수적인 성향과 정수장학회 이사 경력 등을 주요한 인선 기준으로 삼았다면 문제”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하 대변인은“정부 교육정책과 진보교육감이 뜻을 같이 하는 정책도 있지만, 시간선택교사제 도입, 역사교과서 국정 전환 등 입장 차가 큰 현안 문제가 많아 정책조율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육계의 한 관계자는“세월호 참사 이후 교육의 가치에 대한 방향 전환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뜻이 반영돼 진보교육감들을 대거 당선시킨 만큼 이를 송 내정자가 교육정책에 어떻게 반영할지 잘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교육문화수석 내정자는 충남 보령시 출신으로 대전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교육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84년 서울교대 초등교육과 교수로 부임, 재직 중이다. 송 내정자는 한국초등교육학회 회장과 제14대 서울교대 총장, 한국교육행정학회 회장, 한국교원교육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1953년 충남 보령시 출생 ▲대전 대전고 졸업 ▲서울대 교육학 학사 ▲서울대 대학원 교육행정학 석·박사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 ▲서울교대 초등교육학과 교수 ▲한국초등교육학회 회장 ▲제14대 서울교대 총장 ▲한국교육행정학회 회장 ▲제22대 한국교원교육학회 회장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서울협의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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