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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톰 크루즈와 이선균·조진웅 그리고 X멘, 영화흥행성적 톱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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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6월 황금연휴 극장가는 톰 크루즈(52)의 세상이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엣지 오브 투모로우'(감독 더그 라이먼)는 5~8일 801개 스크린에서 1만6307회 상영, 151만3983명을 불러 모았다. 매출액 점유율은 41.9%, 누적관객수는 197만1879명이다.

영화는 외계 종족의 침략에 맞서 지구를 지키는 '빌 케이지'(톰 크루즈)의 이야기다. 타임 루프(같은 시간이 반복되는 것)를 SF 장르와 결합한 블록버스터다. 크루즈는 생과 사를 반복하는 군인 '빌 케이지'를 연기했다. 에밀리 블런트, 빌 팩스턴, 라라 펄버, 제레비 피번 등이 출연했다.

'끝까지 간다'는 개봉 이후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 밀리고,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 뒤졌지만 꾸준히 2위권을 유지하며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542개 스크린에서 8363회 상영, 59만1762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154만648명이다. 실수로 사람을 죽인 비리 경찰관 '고건수'(이선균)와 이를 빌미로 그를 협박하는 의문의 인물 '박창민'(조진웅)의 대결을 그린 범죄 스릴러다. 이선균·조진웅이 주연했고, 2006년 '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으로 데뷔한 김성훈 감독의 두 번째 연출작이다.

할리우드 돌연변이 히어로 블록버스터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감독 브라이언 싱어)는 400만 관객 고지에 다가섰다. 535개 스크린에서 8365회 상영, 52만8211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395만6994명이다.

2000년 시작한 '엑스맨' 시리즈의 여섯 번째 작품이다. 갈등과 반목을 반복하던 '프로페서X'(패트릭 스튜어트)와 '매그니토'(이언 매켈런)가 돌연변이 종족의 생존을 위협하는 로봇 '센티널'에 맞서 힘을 모으는 이야기다.

할리우드 판타지 블록버스터 '말레피센트'(감독 로버트 스트롬버그)는 40만6704명을 끌어들여 4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09만3695명이다. 동화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모티브로 삼아 만들어진 '말레피센트'는 숲의 수호자 '말레피센트'가 '오로라 공주'(엘르 패닝)에게 저주를 내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최근 배우 은퇴 의사를 밝힌 앤절리나 졸리(39)가 주인공 '말레피센트'를 맡았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장동건 주연 '우는 남자'(감독 이정범)과 차승원 주연 '하이힐'(감독 장진)은 각각 30만4021명, 15만9599명을 끌어들이는 데 그치며 5, 6위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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