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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창단 후 최다 7홈런 기록... 두산에 15-10으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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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넥센이 거포들의 방망이를 앞세워 연패를 벗어났다.

넥센 히어로즈는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7방을 몰아친 불방망이 타선에 힘입어 15-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유한준~박병호~강정호로 이어진 클린업트리오는 도합 7개의 홈런을 쳤다. 유한준과 박병호가 각각 2개를 때렸고 강정호가 3개의 홈런아치를 그렸다. 이들이 따낸 타점이 무려 10점에 달했다.

한 경기 7홈런은 넥센 창단 후 최다 기록이다. 종전 최다는 5개였다.

2이닝만에 강판된 금민철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민성은 3이닝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행운의 구원승을 챙겼다. 올 시즌 첫 승(1패)이다.

NC와의 원정 3연전을 모두 내주고 목동으로 올라온 넥센은 두산을 완파하고 분위기를 전환했다. 3연패에서 벗어난 넥센은 시즌 28승째(25패)를 수확했다. 3위 두산에 반경기차로 뒤진 4위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취임 후 100승을 달성했다.

두산은 마운드가 문제였다. 선발 크리스 볼스테드가 6피안타(2홈런) 7실점으로 2⅓이닝만에 강판되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었고 중간계투진도 무려 8점을 헌납했다. 

두산은 5연패에 빠졌다. 시즌전적은 28승23패가 됐다. 

한화 이글스는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김태균의 연타석 홈런과 최진행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6-3으로 승리했다.

김태균은 3-2로 근소하게 앞선 5회말 투런 홈런을 터뜨리더니 7회 좌월 솔로 홈런(시즌 5호)을 때리는 등 만점활약을 펼쳤다. 이날 김태균은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만점활약을 펼쳤다.

최진행은 1-2로 끌려가던 4회 시즌 2호 역전 투런 홈런을 날려 분위기를 가져왔다. 최진행은 4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후부터 마운드에 오른 한화의 두 번째 투수 안영명은 6이닝 5피안타 4볼넷 2탈삼진 3실점(1차잭점) 호투로 시즌 첫 승(2패)을 수확했다.

한화는 시즌 18승1무30패로 8위 자리를 지켰다.

전날 LG에 연장 패배를 당했던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도 져 2연패에 빠졌다.

KIA 타이거즈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경기 후반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5-3으로 이겼다.

전날 연장 접전 끝에 삼성을 제압한 KIA는 이날 경기에서도 9회초 2점을 내 LG마저 물리쳤다. 시즌 23승30패로 7위다.

강한울(4타수 3안타 1득점)과 김주찬(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은 나란히 3안타 경기를 했다. 이대형은 결승 적시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LG는 17승1무32패로 여전히 최하위다.

롯데 자이언츠를 문학구장으로 불러들인 SK 와이번스는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7-4로 승리했다. 

선발 채병용의 호투가 빛났다. 채병용은 6⅔이닝 6피안타(1홈런) 3실점의 준수한 투구로 승리의 발판을 놨다. 시즌 5승째(5패)를 수확했다.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방망이도 14안타를 몰아치며 제몫을 다했다. 임훈이 3안타를 터뜨렸고 김성현의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의 만점활약으로 힘을 불어넣었다. 

3연승을 내달린 SK는 시즌 26승째(27패)를 수확, 롯데를 제치고 6위에 5위로 올라섰다. 홈경기 연승도 5경기로 늘렸다. 

롯데는 에이스 쉐인 유먼이 3⅓이닝 6실점(5자책점)으로 조기에 무너지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1회말 선취점을 내준 강민호의 송구실책도 아쉬웠다.

연승행진이 3경기에서 마침표를 찍은 롯데는 시즌 25패째(24승1무)를 떠안았다. 5위에서 6위로 내려 앉았다. 

[두산-넥센]

넥센의 방망이가 2회말부터 매서웠다. 

선두타자 박병호의 2루타로 물꼬를 튼 넥센은 이어진 강정호가 볼스테드의 140㎞짜리 투심을 공략,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시즌 15호)를 작렬하면서 2-0으로 앞섰다. 

기세가 오른 넥센은 김민성의 적시 2루타와 문우람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 4-0으로 앞선 채 2회를 마쳤다. 

달아오른 넥센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3회에는 박병호의 중월 투런포(시즌 22호)로 추가점을 올렸고 4회는 유한준의 솔로 홈런(시즌 7호)과 강정호의 투런포(시즌 16호) 그리고 서건창의 2타점 적시타로 5점을 더해 12-0으로 달아났다. 

넥센은 5회에도 박병호가 오현택의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23호)을 터뜨리면서 13-0을 만들었다 .

두산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5~6회에만 7점을 뽑아내면서 넥센을 7-13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넥센은 7회 유한준과 강정호가 각각 솔로포를 터뜨리면서 두산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유한준과 강정호의 이날 경기 3번째 홈런이자 시즌 8호와 18호였다. 

두산은 9회 마지막 공격 때 오재원의 3점포(시즌 4호)로 10-15까지 쫓아갔지만 승패를 뒤집기에는 힘에 벅찼다. 

[삼성-한화]

전날 LG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던 삼성은 경기 시작부터 한화를 몰아붙였다.

2회초 1사 만루에서 야마이코 나바로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린 삼성은 3회 공격에서도 최형우와 박석민, 김헌곤의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한화는 4회 공격에서 3점을 뽑아 가볍게 역전에 성공했다.

펠릭스 피에의 중전안타와 정근우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한 한화는 최진행의 좌월 투런 홈런에 힘입어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한화는 5회 김태균이 삼성 선발 J.D 마틴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때려 상대의 기를 꺽었다. 김태균은 7회 바뀐 투수 박근홍을 상대로 솔로 아치를 그려내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한화는 안영명에 이어 박정진과 윤규진을 차례로 투입해 경기를 끝냈다. 윤규진은 2이닝 무안타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세이브째를 챙겼다.

삼성은 선발 마틴(6이닝 10피안타 5실점)이 무너지는 바람에 2연패에 빠졌다.

[KIA-LG]

LG는 1-1로 맞선 3회말 박용택의 2루타와 오지환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정성훈의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다.

LG는 4회 1사 2,3루에서 김용의 내야땅볼로 1점을 더했다.

이에 분발한 KIA는 6회초 신종길의 좌전안타와 안치홍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다. KIA는 7회 이범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해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전날 삼성전에서 끈질긴 모습을 보였던 KIA는 다시 한 번 경기 후반에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LG가 9회 봉중근을 올리는 강수를 뒀지만, KIA는 개의치않았다.

KIA는 9회 1사 후 강한울과 김주찬의 연속 안타로 찬스를 잡은 후 이대형이 1루수 강습 안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전날 결승 홈런포를 쏘아 올렸던 나지완은 1타점 적시안타를 보태 쐐기점을 올렸다.

KIA는 9회말 마무리 하이로 어센시오를 올려 경기를 끝냈다. 전날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던 어센시오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시즌 12세이브째를 따냈다.

[롯데-SK]

SK가 초반부터 분위기를 냈다. 

1회말 1사 2루에서 터진 임훈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SK는 계속된 1사 1,2루에서 더블스틸을 시도할 때 롯데 포수 강민호의 3루 송구가 빗나가면서 손쉽게 추가점을 올렸다. 

2회 김성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한 SK는 4회 정상호의 솔로포(시즌 3호)와 김성현과 이재원이 각각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6-0을 만들었다. 

롯데는 5회초 이날 경기 첫 득점을 올렸으나 SK는 6회 이재원의 적시타로 6점차를 유지했다. 

롯데는 7회 공격 때 터진 손아섭의 3점 홈런으로 4-7까지 따라 붙었으나 승패를 뒤바꾸기에는 점수차가 너무 컸다. 

SK는 9회 마운드에 오른 박희수가 삼진 2개와 내야땅볼 1개로 가볍게 아웃카운트 3개를 잡으면서 승리를 지켰다. 박희수는 시즌 13세이브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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