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세빛둥둥섬 플로팅 아일랜드 제1섬이 개장해 컨벤션홀, 레스토랑, 카페 등이 본격 운영되고 있다. 플로팅 아일랜드는 세계 최초로 물 위에 떠 있을 수 있는 부체 위에 건물을 짓는 풀로팅 형태의 건축물로 이번에 개장한 제 1섬을 비롯해 엔터테인먼트 위주의 2섬, 레저 위주의 3섬으로 각각 구분되며, 2섬과 3섬은 오는 9월 오픈 예정이다.
이번에 개장한 플로팅 아일랜드 1섬은 연면적 5,490m², 높이 24m의 3층 규모 건물로 한강 조망권이 뛰어나고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활용도가 높다.
1층에는 YBM이 운영하는 신개념 문화카페, CNN café가 오픈해 있다. 2층에는 국제회의, 리셉션, 제작발표회, 콘서트, 마케팅 이벤트, 웨딩, 가족연회 등 다양한 행사를 겸할 수 있는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이 오픈했다. 대규모 국제회의나 기업연회 등이 가능한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은 돔모양의 천정 위에 파노라마 영상과 조명, 음향 등의 최첨단 장비와 시설을 갖춘 메인 컨벤션홀, 중소 연회장까지 갖추고 있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선상웨딩을 꿈꾸는 예비 부부들에게는 최적의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천정고 13m의 돔형으로 이루어진 화이트 스페이스에 돔 전체를 감싸고 있는 유선형의 발코니 등이 어우러져 낭만적이고 우아한 예식 분위기를 연출하는데다 뛰어난 한강 조망권에 야외 선상파티까지 가능해 한강웨딩의 로망을 실현하기에 적합하다. 컨벤션과 서브 연회장까지 합치면 최대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1500명까지도 가능하다.
3층에는 뛰어난 한강 뷰를 자랑하는 브런치&펍 레스토랑인 비스타 펍(Vista Pub)이 오픈해 있다. 비스타 펍은 한강 뷰에 어울리는 최고의 쉐프와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만들어내는 코스 정찬요리를 즐길수 있는 고급 레스토랑과 캐주얼한 감각의 펍이 적절히 조화를 이뤄 다양한 모임 장소로 적합하다. 전석이 창가자리로 구성돼 63빌딩, 남산 등 한강의 아름다운 야경을 조망할 수 있으며, 생맥주와 신선한 샐러드, 정통 파스타 등을 즐길 수 있다.
탁 트인 전망 속에 한강을 관통하는 아름다운 풍경까지 감상할 수 있는 플로팅 아일랜드는 반포대교 남단 잠수대교 옆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