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브릿팝 밴드 '카사비안(Kasabian)'이 6년 만에 다시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펜타포트는 20일 '카사비안' 등이 포함된 1차 라인업을 알리며 1차 마니아 티켓 예매를 시작했다.
'보이스 라이크 걸스(Boys Like Girls)' '수이사이덜 텐던시스(Suicidal Tendencies)' '더 호러스(The Horrors)' '오렌지 레인지(Orange Range)' 등이 포함됐다. 국내 밴드로는 밴드 '크래쉬' '어반자카파' '디어클라우드' '피아' '솔루션스' '위아더나잇' 등이 함께한다.
'카사비안'은 2004년 동명의 앨범으로 데뷔, 'L.S.F.' '클럽 풋(Club Foot)' 등을 발표하며 주목받았다. '엠파이어(Empire)' '웨스트 라이더 포퍼 루나틱 어사일럼(West Ryder Pauper Lunatic Asylum)' 등의 앨범으로 명성을 쌓았다. 밴드 '오아시스'와의 돈독한 관계로도 유명하다.
펜타포트 록페스티벌은 국내 록페스티벌의 원조로 통한다. 1999년 트라이포트라는 이름으로 출발,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다.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100여 팀이 출연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밴드 '들국화' '스웨이드' '폴 아웃 보이' '스키드로' '스틸하트' 등이 출연했다. 연인원 8만5000명을 모았다.
'그린(Green) 프리덤(Freedom) 홀리데이(Holiday)'가 슬로건이다. 상설 공연장으로 마련된 폭 57m, 높이 20m의 메인 무대인 '펜타포트 스테이지'는 아시아 최대규모다. 올해는 상설 3개 스테이지를 비롯해 2개 이벤트 스테이지가 마련돼 모두 5개 스테이지로 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