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해외농업개발지원을 통해 해외에서 생산된 옥수수가 국내로 반입됐다.
한국농어촌공사는 16일 해외농업개발업체 서울사료가 러시아 연해주에서 생산한 사료용 옥수수 5000톤을 군산항을 통해 국내에 들여왔다고 밝혔다.
서울사료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해외농업개발협회를 통해 해외농업개발사업비를 지원받고 있으며 2500ha 규모의 농장에서 사료용 옥수수를 생산하고 있다.
해외농업개발은 주로 수입에 의존하는 옥수수, 밀, 콩 등 곡물을 우리 민간기업이 해외에서 확보·조달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옥수수는 곡물자급률이 0.9%에 불과하고 수입량 대부분이 사료용으로 쓰인다.
한편 해외농업개발지원을 통해 현재 총 32개의 민간기업이 12개국에서 곡물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