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송영길 인천시장이 14일 인천시장 재선을 도전했다. 송 시장은 ‘경제수도 인천’을 천명하고 나섰다.
송 시장은 14일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의 단일 인천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인천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송 시장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도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 엄중한 시기에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된 점,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1만 3000여 공직자들은 세월호 희생자와 희생자 가족을 포함하여 시민 여러분을 위해 변함없이 열심히 일할 것”이라며 “진상규명과 추모시설건립 및 추모사업 등을 중앙정부와 협의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송 시장은 지역 역점 사업인 원도심 활성화 정책과 2013년 886억원 흑자 전환의 성과를 내세우며 재신임을 당부했다.
또한 ▲일자리와 활력이 넘치는 ‘키움 경제’ ▲균형 있게 누리는 ‘희망 나눔’ ▲안전하고 든든한 ‘사람 투자’ ▲더 큰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 ▲작은 것부터 바꾸는 ‘생활 시정’ 등을 지방선거 5대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송 시장은 20조원의 투자유치와 30만개의 일자리 창출, 원도심과 신도시 균형 발전 등을 통한 ‘경제수도 인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