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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재록 칼럼] 마음의 청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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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함을 이루기 전에는 누구나 마음에 악이 있습니다. 선하게 사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의 마음에도 악이 있고, 또 사람이 선이라 여기는 것도 하나님이 보실 때에는 선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마음 속에 내재해 있는 악이 쌓이면 악한 말로 나오고 자신의 의지로는 어찌할 수 없는 악한 행동까지 하게 됩니다. 그러니 마음에 있는 악까지 벗어 버릴 때에야 진정 선한 사람이 될 수 있고 선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5장 8절을 보면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했습니다. 여기서 청결하다는 것은 맑고 깨끗하다는 뜻으로 단지 교양과 상식이 있어서 겉으로만 거룩하게 행동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마음에 죄악이 없어서 성결된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겉만 깨끗한 척하는 사람이 아니라 마음까지 청결한 사람을 기뻐하시지요.

어떤 사람은 “나는 남에게 해를 입히지 않고 착하게 살았으니 천국이 있다면 천국에 갈 것이다.”라고 말하지만, 주님을 믿지 않고도 하나님 앞에 선하다 할 사람은 없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인류의 조상 아담으로부터 전해진 원죄를 갖고 태어나며 조상과 부모의 죄성을 물려받게 되지요. 또한 나름대로 선하게 산다 해도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로마서 3:10) 하신 대로 진리 자체이신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볼 때에는 모든 사람이 죄인입니다.

사람은 행위적으로 남에게 피해를 입힌 일이 없거나 법을 어기지 않으면 죄가 없다 여기지만 하나님께서는 악한 것을 마음에 품는 것만으로도 죄인이요 그 마음이 더럽다 하십니다(요한일서 3:15, 마태복음 5:28).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겉으로 드러나는 행위적인 죄악들뿐 아니라 마음속의 죄까지도 다 벗어 버리고 청결한 마음을 갖기 원하십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5장 48절에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하시며, 베드로전서 1장 16절에는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말씀하시는 것이지요. 즉 다투고 혈기 내던 사람은 혈기를 버리고 온유한 사람으로 변화해야 하고, 교만한 사람은 낮아지고 섬기는 사람으로 변화해야 하며, 미움과 시기가 있는 사람은 원수까지 사랑하는 마음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마음의 죄와 악을 버리고 진리로 채워가는 만큼 청결한 마음이 됩니다.

그러나 죄악을 버리고 깨끗한 마음으로 변하기 원한다 해도 사람이 스스로의 힘만으로 마음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로마서 7장 22절~23절에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 하신 말씀대로 진리를 알아서 죄를 버리고자 하는 마음이 있으되 동시에 그 죄를 사랑하여 버리지 않으려는 마음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죄를 버리기 위해서는 사람의 힘과 의지로만 되는 것이 아니며, 하나님의 능력을 받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고자 자신의 의지 가운데 힘쓰고 애써야 합니다(딤전 4:5). 이와 동시에 불같은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야 하지요. 계속하여 진리를 좇아 나가면 그 행위가 거룩해지며 마음에 있는 죄성까지 버리고 청결한 마음을 이루게 됩니다.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로마서 8장 2절) 글: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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