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30 (목)

  • 맑음동두천 15.7℃
  • 구름많음강릉 18.3℃
  • 맑음서울 16.7℃
  • 맑음대전 16.5℃
  • 구름많음대구 14.8℃
  • 흐림울산 13.9℃
  • 구름많음광주 14.6℃
  • 흐림부산 14.8℃
  • 구름많음고창 13.5℃
  • 흐림제주 13.1℃
  • 맑음강화 15.7℃
  • 맑음보은 14.2℃
  • 맑음금산 14.8℃
  • 흐림강진군 13.7℃
  • 구름많음경주시 16.7℃
  • 흐림거제 14.6℃
기상청 제공

문화

[이재록 칼럼] 부모를 섬기는 참된 ‘효’

URL복사

‘효는 백행(百行)의 근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이 사람의 기본적인 도리이지요. 부모님은 나를 낳아 길러 주신 분으로 그분들이 없다면 내가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부모님을 공경하는 사람이 받는 축복은 무엇이며 참된 효도란 어떤 것일까요?

출애굽기 20장 12절에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말씀합니다. 이는 단순히 육의 생명이 길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부모님을 공경하는 만큼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한 축복을 받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항상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니 불의의 사고나 재앙을 만나지 않으며 가정이나 일터, 사업터에도 축복이 임하니 항상 형통합니다.

룻은 모압 지방에 살던 여인입니다. 그녀는 이스라엘의 흉년을 피해 모압 땅으로 이주해 온 유다 사람과 결혼했지만, 젊은 나이에 자녀도 없이 남편과 사별했습니다.

그러나 며느리 된 도리를 다하기 위해 자신의 행복을 포기하고 끝까지 시어머니를 붙좇지요. 또한 룻에게는 시어머니를 통해 깨우친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있었습니다(룻기 1: 16~17). 룻의 선한 행함을 보신 하나님께서는 그녀가 이방 여인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안에서 큰 복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보아스라는 유복한 사람을 만나 시어머니와 복된 여생을 살게 하셨지요. 더구나 그녀의 자손을 통해 다윗 왕이 나옴으로 구세주이신 예수님 계보에 오르는 영광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공경한다’는 것은 윗분의 뜻을 받들어 순종하고 예를 갖춰 섬김의 도리를 다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을 주신 것은 에베소서 6장 1절에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말씀하신 대로 하나님 말씀 안에서 공경하라는 의미입니다.

만일 부모님 마음에 맞춰 드리기 위해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한다면 이는 참된 공경이라 할 수 없습니다. 주일에 부모님이 “오늘은 교회에 가지 말고 가족끼리 오붓하게 보내자.”라고 하신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부모님 마음을 기쁘게 하기 위해 순종한다면 이는 효도하는 것이 아니라 안식일을 범해 함께 사망의 길로 가는 것입니다. 아무리 부모님 마음에 잘 맞추고 섬긴다 해도 결국 영원한 지옥으로 가는 것이니 어찌 부모님을 사랑한다 할 수 있겠습니까.

구약성경에 나오는 아사 왕은 자신의 어머니가 우상을 섬기니 태후의 위를 폐합니다. 어머니라 해서 무조건 순종하고 맞춰 드린 것이 아니라 공식적으로 태후의 위(位)를 폐하여 잘못을 돌이키게 하고 백성에게도 경각심을 갖게 했습니다(대하 15:16). 물론 태후의 위를 폐했다고 해서 자녀의 도리마저 저버린 것은 아닙니다. 어머니의 영혼을 사랑한 만큼 극진히 섬겼을 것입니다.

이처럼 진정한 효도란 나를 낳아 길러 주신 부모님이 구원받아 천국에 갈 수 있도록 인도하는 것입니다. 나아가 더 좋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도록 믿음을 심어 주고 사랑의 행함으로 부모님의 마음을 즐겁게 해 드려야 합니다.

연로하신 부모님이 이치에 맞지 않는 말씀을 하신다고 해서 답답해하거나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진리를 거스르지 않는다면 부모님의 의견을 존중해야 합니다. 자신을 낳아 준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이요 사람의 근본 된 도리임을 잊지 않아야겠습니다.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에베소서 6장 2~3절) 글: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자로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단일화에 “장동혁이 절윤한 것 맞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조응천 전 의원이 개혁신당 후보자로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출마할 것임을 선언한 가운데 후보 단일화는 없을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조응천 전 의원은 29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국민의힘 후보자와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 “국민의힘은 경기도에서 자생력을 상실했다고 평가받고 있다고 저는 본다”며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한 분들이 저러냐? 장동혁 대표가 ‘절윤’한 것 맞느냐? 그분들과 손잡았다고 하는 것도 저한테는 좀 부담이다”라고 말했다. 조응천 전 의원은 “저는 민주당의 패권 정치도 그 누구보다 비난을 하는 사람이지만 국민의힘의 시대착오적인 퇴행 정치도 누구보다도 비난을 한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조응천 전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나쁜 후보와 이상한 후보,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최악의 선택지 앞에 놓인 6·3 지방선거에서 ‘좋은 후보’ 조응천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기 위해 지금 이 자리에 섰다”며 “경기도를 살리고 경기도민의 삶을 책임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정치적 도약을 위해 경기도를 제물로 삼는 이 갑질의 정치는 이제 끝나야 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