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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사벨·홍경민·유진박·서활란·이용, 환상의 조합…콘서트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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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뉴시스가 주최하는 네번째 공감 콘서트 ‘봄’에는 내로라하는 뮤지션들이 총출동한다. 해마다 10월이면 울려퍼지는 ‘잊혀진 계절’의 슈퍼스타 이용(57)이 가장 눈길을 끈다. 그는 '잊혀진 계절'로 1982년 MBC 10대 가수 가요제에서 조용필(64)을 꺾고 가수왕에 올랐다. '바람이려오' '사랑, 행복 그리고 이별' 등의 히트곡으로 당대를 풍미했다. 미국 내슈빌 초청가요제 내슈빌 시장상(1989), 환경처장관 유공자 표창(1993)을 받았다.

'한국의 리키 마틴'으로 통하는 가수 홍경민(38)은 KBS 2TV '불후의 명곡 2, 전설의 노래하다'로 새삼 주목 받고 있다. '흔들린 우정' 등의 히트곡을 낸 그는 드라마 '사랑은 아무도 못 말려' '도망자 이두용' 등으로 연기력을 인정 받기도 했다. 뮤지컬 '신 행진, 와이키키!' '사랑해 톤즈'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배우로도 활약 중이다.

팝페라가수 이사벨(35)은 최근 팝폐라계에서 가장 떠오르는 스타다. 북아메리카에서 두 번째로 큰 샌프란시스코 오페라단에서 활약하며 '나비부인' '라 트라비아타' '라보엠' 등의 오페라에 출연한 성악가 출신인 그녀는 작년 이승기·수지 주연 MBC TV 드라마 '구가의 서' OST '마이 에덴'(내 안의 낙원)을 부르며 주목 받았다. 구세군 자선냄비 옆에서 노래하는 '길거리 공연'으로도 유명하다.

소프라노 서활란(40)은 숙명여대 성악과 수석 졸업, 이탈리아 로마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 수석 졸업, 스위스 제네바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 수석 졸업 등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다. 특히 2003년 제58회 제네바 국제콩쿠르 성악 부문에서 1위 없는 공동 2위를 차지하며 주목 받았다. 1939년 제네바 음악원 원장이자 작곡가인 앙리 가뉴방이 창설한 제네바 국제콩쿠르는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 플루티스트 엠마누엘 파후드, 첼리스트 정명화 등을 배출했다.

유진 박(39)은 천재 전자 바이올리니스트로 통한다. 세계적인 음악 명문인 미국의 줄리아드스쿨을 나온 그는 여덟 살에 전액 장학금을 받고 이 학교의 예비학교에 입학한 수재다. 열세 살 때 링컨센터 데뷔 등 화려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록&롤과 재즈에 관심이 많던 그는 열다섯 살에 처음으로 전자 바이올린을 켜기 시작했다. 세계적인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바네사 메이(36)와 비견되기도 했다.

이들과 협연하는 아시안 클래시컬 플레이어스를 이끄는 지휘자 김주현은 서울대 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했다. 로마 국립오페라극장에서 극장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면서 거장 지휘자 렌제티와 장 루이지 젤메티의의 문하에서 지휘법을 배웠다. 이탈리아의 작곡가 세르지오 렌디네의 추천으로 키에티 시립 오페라극장과 리에티 시립 오페라 극장에서 극장 소속 지휘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출연자들은 합을 맞춰 '포 더 피스', '눈물로 지울 거예요', '흔들린 우정' 등 자신들의 히트곡, 엔리오 모리코네의 '시네마 파라디소' 등 영화음악, 요한 스트라우스의 '봄의 왈츠'와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 등 귀에 익은 클래식을 들려준다.

7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KBS 김진희 아나운서가 사회를 보며 소외계층, 새터민, 다문화가족 등도 초대한다. KB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외한은행, 삼성생명, KT&G 등이 협찬한다.

'뉴시스 공감콘서트'는 뉴시스가 매년 봄과 가을에 개최하는 공연이다. 공감 뉴스와 저널을 추구하는 뉴시스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친근한 레퍼토리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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