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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재록 칼럼] 변치 않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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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운동을 해야겠다. 저축을 많이 해야겠다. 쉬지 않고 기도해야겠다.’ 등 많은 계획을 세웁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며칠 지나지 않아 변하는가 하면 상황에 따라 원래 계획했던 바를 수시로 바꾸는 사람도 있지요. 어떤 사람은 수개월이 지나면 이런저런 이유로 자신과의 약속을 어기는 것을 봅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한번 정한 일이나 처음 가졌던 마음을 변개하는 주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자신의 유익에 따라 이랬다저랬다 하는 간사한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 유익을 구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아무리 굳게 약속을 했어도 자신에게 유익이 되지 않으면 처음에 정했던 마음을 변개해 버립니다.

각 사람의 마음에 간사함이 얼마나 있는가에 따라 변개하는 모습도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어떤 이는 물질의 욕심을 따라서, 어떤 이는 더 큰 권세를 얻기 위해서, 어떤 이는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 간사함이 발동되어 변개합니다.

또한 믿음이 있다 하는 사람들 중에도 하나님과 세상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상황을 만나면 세상과 타협해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유익을 좇아가는 이기적인 신앙을 결코 원치 않으십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자신의 유익에 따라 변개하며, 세상의 구습을 좇아 살아가는 사람은 결코 구원에 이를 수 없지요. 이는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구원의 은총을 만홀히 여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변개치 않는 마음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거짓이 없고 진실된 참마음’을 이루어야 합니다.

히브리서 10장 22절에 보면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양심의 악을 깨닫고 몸을 맑은 물로 씻었으니 참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말씀했습니다. 비진리와 악을 모양이라도 빼내 버리면 참마음이 되고, 그런 만큼 온전한 믿음도 가질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참마음을 이루기 위해서는 하나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하라, 하지 말라, 지키라, 버리라’ 하신 대로 행해야 하지요. 때로는 세상의 지혜와 지식에 비춰 보면 이해되지 않는 일도 일어납니다. 그렇다고 자기 생각과 지식, 경험을 내세워 불평하거나 불순종한다면 참마음을 이룰 수가 없지요. 아무리 내 생각에 좋아 보이는 것이라 해도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 그것을 버리고 하나님 뜻에 순종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처음부터 순종만 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자기 생각과 의견을 주장하기도 하고 자기 유익에 맞지 않으면 갈등하기도 하지요. 그러나 하나님 앞에 순종하고자 하는 중심으로 열심히 행하다 보면 자신이 옳다 하는 것이 깨어지고 결국 온전한 순종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순종하려는 그 중심과 행함을 보시고 마음을 진리로 변화시켜 주시고 영적인 믿음을 주시지요. 그리고 범사에 형통하게 하시며 축복으로 함께해 주시는 것입니다. 잠언 4장 23절을 보면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했습니다. 변치 않는 참마음을 이루심으로 계획하는 일들마다 꼭 성취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양심의 악을 깨닫고 몸을 맑은 물로 씻었으나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히브리서 10장 22절) 글: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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