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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어벤저스2’ 한국촬영, 경제 미치는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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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지원 및 관광활성화 위한 MOU 체결…경제효과 1234억원, 외국인 관광객 62만명↑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할리우드 역대 영화수익 3위를 기록한 ‘어벤저스’의 속편인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30일 본격적으로 한국 촬영을 시작한다. 4월14일까지 16일간 이어지는 촬영에서는 촬영지 인근 도로 교통통제로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하지만 이에 상응하는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오전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영화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국내 촬영 및 대한민국 관광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밝힌 국내 촬영으로 인해 발생하는 생산유발효과는 약 251억원이다. 2010년 한국은행 산업연관표에 따라 산출한 것이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생산유발효과 251억원 외 부가가치유발효과는 약 107억원 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로 인한 고용유발효과는 엑스트라 등 보조출연자를 제외하고도 약 300명으로 예상된다. 배우 수현을 비롯해 한국영화계 우수영화인력 120여명이 포함됐다. 또 이 영화 촬영 이후 국내 외국인 광광객수가 약 62만명 증가, 이에 따른 소비지출로 연간 약 876억원 가량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김의석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은 “2011년부터 해외영상물 국내유치를 위해 노력해온 것이 3년만에 큰 결실을 맺게됐다”며 “한국영화계가 한 단계 진일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영화제작사 마블스튜디오는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한국촬영을 위해 특수목적회사인 어셈블드프로덕션투코리아를 설립했으며, 지난달 초 영화진흥위원회의 ‘외국영상물 로케이션 인센티브’(국내 집행비용의 30%까지 현금으로 환급) 지원사업에 신청, 선정됐다.

이 사업은 2011년 3월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재원으로 개시해 외국영상물 제작사가 제작하고, 외국자본이 순제작비의 80%를 초과해 투자하는 장편 극영화, TV시리즈, 다큐멘터리를 지원하고 있다. 국내촬영 10일 이상, 국내 집행비용 20억원 이상이면 30%를 환급하고, 국내 촬영 7일 이상, 국내 집행비용 5억~20억원일 경우 25%를 환급해준다. 국내 촬영 3일 이상, 국내 집행비용 1억~5억원이면 20%를 환급해준다.

2012년 4월 개봉한 ‘어벤저스’ 1편은 국내에서 관객 700만명, 600억원의 흥행수익을 올렸다. 북미에서는 6억2000만 달러, 세계적으로는 80여국가에서 개봉돼 15억1000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기록했다. ‘아바타’, ‘타이타닉’에 이은 흥행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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