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문재인 횡령범 방송사고’ MBC 징계 정당”

URL복사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지난해 2월‘서남대 1000억 교비횡령 이사장 보석 석방’ 뉴스를 보도하면서 민주당 문재인 의원의 사진을 게재하는 방송 사고를 냈던 MBC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를 상대로 “제재조치가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판사 함상훈)는 28일 MBC가 방통위를 상대로 낸 제재조치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MBC는 문 의원이 서남대학교 교비 횡령 혐의와 아무런 관련이 없음에도 마치 교비 횡령 혐의로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석방된 서남대 설립자 이홍하씨가 문 의원이라고 오인될 단서를 제공했다”며 “이와 같은 방송사고로 문 의원의 명예를 훼손하고 공정성·객관성을 위반해 방송의 품위를 손상했다고 볼 수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방송사가 어떤 사건을 보도하면서 배경화면으로 특정 인물의 사진을 사용할 경우 사진의 인물이 그 사건의 주체라거나 사건과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나타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사진이 음영처리 되거나 모자이크 처리가 됐어도 사진의 인물이 누구인지 식별할 수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에 해당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MBC는 뉴스를 보도하면서 도덕성, 청렴성을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로 내세우는 문 의원의 사진을 피고인의 실루엣으로 사용했고 그 과정에서 음영처리를 미흡하게 하면서 사진의 주인공이 문 의원이라는 것도 식별할 수 있게 했다”며 “담당 직원들이 사진을 제대로 검토했다면 미흡한 음영처리 문제를 발견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MBC는 지난해 2월8일 ‘MBC 뉴스데스크’에서 ‘서남대 1000억 교비횡령 이사장 보석 석방’ 소식을 전하면서 문 의원의 사진을 피고인의 실루엣으로 사용했다. MBC는 방통위가 같은 해 5월 프로그램 관계자에 대한 징계 및 경고 조치를 내리자 이에 반발해 소를 제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