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27일 강원도 일대에 북한이 단거리 탄도 미사일 추정 발사체 4발을 발사한 것에 대해 새누리당은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에 훼손되지 않을까 우려를 나타냈다.
민현주 대변인은 28일 서민 브리핑을 통해 “관계당국은 북한의 도발이 치밀하게 계산된 무력시위인지, 일부 군 강경파의 돌출행동인지 정확하게 파악해 대응해 주기 바란다”며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방심하지 말고 경계 태세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민 대변인은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모처럼 조성된 남북 화해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더욱이 어제 북한은 억류 중인 남한 선교사를 공개하는 등 이산가족상봉행사를 앞두고 주춤했던 대남공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은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계기로 마련된 남북관계 개선의 씨앗을 무참히 짓밟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