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통일을 여는 국회의원 모임’ 대표를 맡고 있는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평택 갑)은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조찬 강연회를 개최하고, ‘통일을 여는 국회의원 모임’이 주축이 되어 ‘통일 대박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한반도 통일시대 기반구축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실시하였으며, 원유철 의원과 이완영 의원(간사)을 비롯하여 정몽준, 이인제, 이이재, 손인춘, 장윤석 의원 등이 참석하여 한반도 통일에 대한 토론을 이어갔다.
원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께서 취임 1주년을 맞아 ‘통일’의 청사진마련과 국민적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의 통일준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히는 등‘통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면서 “앞으로 우리 ‘통일을 여는 국회의원모임’이 주축이 되어서 19대 국회가 통일대박시대를 여는 시대적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국회 내 ‘통일협의체’ 구성과 통일 관련 제반 법률 정비 등 통일대박시대를 여는 시대적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밝혔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강연을 통해 “앞으로 5년 이내 이산가족 문제의 획기적이고 근본적은 해결을 하지 않으면 우리 사회는 이산가족 문제를 더 이상 해결하지 않겠다고 얘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닌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젊은 세대의 통일 교육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통일 미래 세대들에게 통일에 대한 생각과 관심을 촉발시켜 주는 것이야 말로 그 어떤 통일준비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