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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겨울왕국’ 신드롬? 30·40대 여성들이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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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상미기자] 문화시장의 큰손인 30~40대 여성이 박스오피스·음원·베스트셀러 차트를 휩쓸고 있는 디즈니 뮤지컬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돌풍을 이끌고 있다.

도서·음반·영화 예매 사이트 예스24에 따르면, 이 사이트의 베스트셀러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겨울왕국’ 영어원서 ‘프로즌’의 성·연령별 구매 비중에서 40대 여성이 33.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30대 여성 28.5%, 40대 남성이 17.3%로 뒤를 따랐다. 이 책은 예스24에서 9400여권이 팔렸다.

이밖에 유아대상 그림책 ‘겨울왕국 무비 스토리북’ 4600여권, 어린이 동화 ‘겨울왕국’ 3700여권, ‘디즈니 겨울왕국 스티커북 500’이 3000여권의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예스24 이지영 도서팀장은 “겨울왕국 관련 유아동 도서는 물론 영어 공부를 위한 스크립트와 원서까지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문화 소비에 익숙하고, 경제력 있는 문화 콘텐츠 시장의 큰 손인 30~40대 여성들이 자기계발과 자녀교육을 위해 지갑을 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겨울왕국’ OST 음반의 인기는 한층 더 높다. 국내 여가수들이 앞다퉈 따라 부른 주제곡 ‘렛 잇 고(Let it Go)’가 삽입된 OST 음반 ‘프로즌’ 스탠더드 버전과 이 음반의 딜럭스 에디션은 지난달 16일 영화 개봉 이후 줄곧 예스24 종합 음반순위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OST 음반 구매 비중을 살펴보면 역시 30대 여성(24.8%)과 40대 여성(23.8%)이 가장 높았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딜럭스 에디션은 현재까지 5000여장, 3위에 오른 스탠더드 버전은 2800여장이 팔렸다. 또 24일 발매될 한국어 더빙 버전 OST는 예약 판매가 시작된지 약 8시간 만에 500여장이 판매되기도 했다.

최성열 예스24 마케팅팀장은 “2012년 개봉해 관련 문화상품이 인기를 끌었던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의 동명 소설과 OST 판매 실적을 압도하는 수치”라면서 “민음사에서 출간한 '레미제라블' 5권 세트는 출시 후 약 한달간 2100여권 판매됐다. 영화 OST는 5300여장, 뮤지컬 라이브 OST 약 700여장이 판매됐었다”고 말했다.

도서와 음반 분야에서만 '겨울왕국' 관련 상품은 40종이 넘게 나왔다. 관련 도서는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20위 안에 6권이나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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