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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살아 숨 쉬는 궁궐, 전통문화 행사 올해도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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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오는 21일부터 ‘궁궐문화달력’ 배포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김종진)과 함께 궁궐에서 펼쳐지는 의례재현과 공연·강연·체험활동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궁궐별·월별 행사를 정리한 '2014년 궁궐문화달력'을 제작, 21일부터 배포한다고 19일 밝혔다.

궁궐문화달력은 우리나라 대표 문화유산인 궁궐을 세계적인 역사문화명소로 만들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지속해서 추진해온 '살아 숨쉬는 궁궐 만들기' 사업계획에 따라 궁궐별 연간 행사 일정을 정리한 것이다.

2014년은 기존 궁궐과 함께 도성으로 범위를 확대해 의례재현·공연·전시·체험활동 등의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궁궐 대표 야간 프로그램인 '창덕궁 달빛기행'이 4~6월, 9~11월 음력 보름 전후 28회, '자경전 다례체험'이 5~6월, 9~10월 매주 토·일요일, 궁중 장 담그기와 옹기장의 옹기 제작 시연이 봄·가을에 열리는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의례와 생활 재현 프로그램으로는 ▲수문장 교대의식이 연중 상설 ▲조선 근대사를 재현하는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가 10월 토·일요일 ▲왕실 여성이 유일하게 참여하는 종묘 의례인 '종묘 묘현례'가 9, 10월 ▲왕실 일상생활을 보여주는 '궁궐의 일상을 걷다'가 5월과 10월 토·일요일 ▲지난해 시범·운영, 평가가 좋았던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疊鐘)'이 9~10월 토·일요일에 상설 진행된다.

아울러 궁궐과 어우러지는 고품격 전통문화공연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전승자 궁궐 야간 상설공연인 '천하명인 덕수궁 풍류'가 5~9월 목요일, '야간개방 특별공연'이 4월과 10월 경복궁·창경궁 야간 개방일에 맞춰 펼쳐진다.

궁궐에서 삶과 지혜를 전하는 강연 프로그램으로, '경복궁 목요특강'이 5·10월 목요일, 궁궐역사문화 시민강좌인 '인문학으로 배우는 궁궐'이 7~9월 수요일, 저명인사 초청 문화콘서트인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가 5·9월 수요일에 개설된다.

이와 함께 계절과 절기에 따라 시행하는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펼쳐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품격 문화유산으로서의 궁궐과 도성의 가치를 높여갈 것이다.

궁궐문화달력은 한글 외에 영어·일어·중국어로 제작돼 4대궁과 종묘·주요 여행사·관광안내센터 등에 비치,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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