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이종근 기자] 17일 오후 9시6분께 경북 경주시 양남면 한 리조트에서 강당 천장이 일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주시청 등에 따르면 당시 이 리조트에는 부산외대 신입생 100여명이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주 양남면 지역에는 최근까지 계속해서 눈이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강당 천장이 붕괴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신고 접수 뒤 곧바로 현장에 구조요원들이 투입돼 수습 작업을 하고 있다”며 “정확한 경위 및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