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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LA평가전 전반10분 김신욱 득점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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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26·울산)이 화끈한 결승골로 대표팀에 새해 첫 A매치 승리를 선사했다.

김신욱은 2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10분 득점포를 가동하며 한국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신욱은 후반 41분 이승기(26·전북)와 교체될 때까지 86분을 소화했다.

경기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인 그는 전반10분 만에 골맛을 봤다. 오른쪽 측면에서 고요한(26·서울)이 내준 패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김신욱은 지난해 11월19일 러시아전(1-2 패)에 이어 A매치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홍명보(45) 감독의 기대에 완벽히 부응하고 있다. 

김신욱은 "지난 스위스·러시아와의 평가전과 마찬가지로 감독님께서 제게 분명한 역할을 정해줬다"며 "그 역할에만 충실하려고 노력했고 덕분에 골과 승리를 모두 얻을 수 있었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득점 외에도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에 집중하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은 김신욱은 이날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김신욱은 "주장 (이)근호형을 비롯해 모든 선수가 다 열심히 했는데 내가 MOM으로 선정 돼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동료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에 골을 넣을 수 있었다. 나는 그저 조그만 일을 했을 뿐이다"고 이날 MOM으로 뽑힌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경기 막판 다소 지친 모습을 보인 김신욱은 후반 41분 교체 아웃됐다. 홍 감독은 "김신욱이 70분 이후부터 급격히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교체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신욱은 "운동장이 좁아서 전반 초반부터 빠른 템포로 경기를 펼쳐야 했다. 그러다보니 평소보다 더 빨리 피로가 왔다"며 "하지만 그 이후에는 힘든 것도 있고 경기에만 집중했다. 물론 나중에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은 맞는 것 같다. 감독님의 교체 판단이 맞다"고 전했다. 

1.5군이 출전한 코스타리카는 한국의 수비에 꽁꽁 묶여 이렇다 할 힘도 써보지 못했다. 특히 후반에 2명이 퇴장을 당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린 한국은 이후 수많은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번번이 득점에 실패했다. 특히 수적 우위를 점한 상황에서도 추가골을 뽑아내지 못하며 또다시 골 결정력 문제를 불러일으켰다. 

김신욱은 "우리는 이번 경기에서 더 많은 골을 넣었어야 했다. 1골 밖에 넣지 못한 것은 분명히 아쉬운 부분"이라며 "최전방 공격수인 내가 부족해서 나온 결과라 생각한다. 앞으로는 골 찬스가 오면 놓치지 않겠다. 더 많은 골을 넣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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