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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그녀’ 심은경, 49·13세 연상남과 러브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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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심은경(20,사진)이 영화 ‘수상한 그녀’(감독 황동혁)에서 박인환(69)·이진욱(33)과 러브라인을 형성한다.

‘수상한 그녀’는 74세 욕쟁이 할머니 ‘오말순’(나문희)이 스무 살 처녀 ‘오두리’(심은경)의 젊은 몸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심은경은 가족들이 자신을 요양원으로 보내려 한다는 것을 알고 뒤숭숭한 마음으로 밤길을 방황하다가 들어간 '청춘 사진관'에서 젊은 시절을 되찾는다. 어려진 모습에 신분을 숨긴 채 '오두리'로 살아간다. 손자 '반지하'(진영)가 활동하는 밴드에서 메인 보컬을 맡으며 어릴 적 꿈을 이룬다.

심은경은 6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진욱 오빠와 러브라인이 있었지만 막 떨리지는 않았다. 훈남이고 일등 신랑감이지만 내 이상형은 아니었다. 막 떨리지가 않아 최대한 설렘을 느끼려고 멋있고 잘생겼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내 이상형은 강동원 오빠”라고 털어놓으며 이진욱을 당혹케 만들었다. 마지못해 “친한 오빠로는 정말 좋아한다. 너무 젠틀맨이다”고 수습, 주위를 웃겼다.

이진욱은“노력을 많이 했지만 내가 부족한 걸로 하겠다. 좋은 조화를 만들어냈다고 자신했다”며 “내가 먼저 그 사람의 스타일인지 아닌지 알아보고 러브라인을 시작해야 하는 것 같다. 심은경 덕분에 좋은 것 하나 배웠다”고 말했다.

반면, 박인환은 심은경과의 호흡에 만족스러워했다. “나이는 어리지만 어른스럽다. 또 연기 감각이 참 좋다. 연기를 주고받아야 하는데 잘 맞았다. 오랜만에 즐기면서 찍었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만 촬영하면서 이상하지 않았다.”

심은경은 이 영화에서 ‘나성에 가면’ ‘하얀 나비’ ‘빗물’ 등을 직접 불렀다.“대역을 쓰고 싶지 않았다. 두리의 진심을 관객들에게 깊이 있게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 네 곡을 다 부르게 됐다. 영화 촬영 직전에 보컬 트레이닝을 받았다”고 밝혔다.

“내가 록에 대한 감정이 많아서 그냥 진심으로 지르면 노래가 되는줄 알았다. 하지만 트레이닝을 받아보니 어떻게 해야 감칠맛이 나고 어떤 방식으로 노래를 불러야 예쁜 목소리가 나온다는 걸 알게 됐다. 예전에는 음악에 대한 꿈이 많았는데 이번 영화를 통해 연기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웃었다.

심은경은 “2인1역부터 춤과 노래까지 매순간이 도전이었다. 더 이상 아역이 아닌 스무 살 성인으로 당당히 관객들을 찾아뵙는 작품이라 의미도 남다르다. 많이 봐주길 부탁한다”고 청했다.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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