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5 (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새해 바뀌는 생활민원제도는?

URL복사

안전행정부 ‘2014년에 달라지는 주요제도’ 발표…“등본 열람 어디서나”
경찰민원서류 26종 온라인 발급…징병검사로 운전면허 신검 대체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2014년 갑오년 새해부터는 임대차 계약 등에 필요한 주민등록 전입세대 열람을 전국 읍면동 어디에서나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범죄경력 조회서나 사건사고확인서 같은 경찰 민원서류 26가지도 온라인으로 발급 받을 수 있게 된다. 자동차를 팔 때 필요한 인감증명서에 매수자 이름을 반드시 적어야 하고, 정부민원포털 '민원24'를 통해 개인 생활정보를 맞춤형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민원제도 중 '2014년에 달라지는 주요 제도'를 1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지방세 환급금 계좌번호 사전신고 ▲지방세 납부 확인서 팩스로 수령 ▲자동차 팔 때 인감증명서에 매수자 실명 기재 의무화 ▲주민등록 전입세대 열람 전국 어디서나 가능 ▲국내거소 신고자 본인서명 사실확인서 발급 때 여권 불필요 ▲별도 신체검사 없이 징병 신체검사 결과로 운전면허 적성검사 가능 ▲무인민원발급기로 주민등록표 등초본 발급시 수수료 반값 ▲민원24 통해 나와 관련된 맞춤형 생활정보 확인 ▲위장전입 방지를 위해 전입신고 때 본인 여부 확인 ▲거주불명자 등록 전 휴대전화 문자로 안내 ▲주민등록증 재발급 시 종전 주민증 담당공무원이 회수 ▲음식점 등 폐업신고 절차 간소화 ▲경찰민원서류 온라인 발급 등이다.

1월부터 자동차세 등 지방세 환급금이 발생할 경우 즉시 돌려받을 수 있도록 납세자가 시군구청에 환급 계좌번호를 사전에 신고해 둘 수 있게 된다. 지방세 납부 확인서도 지자체에 가지 않고 가까운 시군구청과 읍면동에서 팩스민원으로 교부받을 수 있다.

상반기 중 전국에 흩어진 지방세 체납액을 납세자가 해당 자치단체에 일일이 문의하지 않아도 가까운 시군구청에서 체납 내역을 한 번에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자동차를 팔 때 소유권이전 등록에 필요한 인감증명서에는 부동산 거래처럼 매수자의 실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을 적어야 한다. 위장거래를 통한 탈세를 막고 국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경매, 임대차 계약, 대출, 근저당 설정 등을 위해 필요한 주민등록 전입세대 열람이 전국 읍면동 어디에서나 가능해 진다. 다만 열람은 하루 20통까지 제한되고 개인정보 노출 방지를 위해 경매신청자, 신용정보업자, 감정평가업자 및 금융회사가 직접 열람할 경우 성명 중 이름을 제외한 성만 표시된다.

재외국민으로 30일 이상 국내거주를 위해 국내거소를 신고한 자가 본인서명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을 경우, 국내거소 신고증만으로도 신분확인이 가능해 진다. 2015년부터는 국내거소신고자에게 주민등록증이 발급된다.

운전면허 적성검사를 위해 별도의 신체검사를 받지 않고도 징병신체검사 결과로 대체 가능하게 된다. 징병신체검사결과에 대한 행정공유가 가능해져 검사를 받은 사람의 동의를 받아 검사결과 조회만으로도 운전면허 적성검사가 완료된다. 지난해 8월부터 건강검진 결과의 전산조회만으로 운전면허 적성검사도 가능해 졌다.

2월부터 무인민원발급기로 주민등록표 등초본을 발급받을 경우 수수료가 현재 400원에서 절반인 200원으로 감면된다. 3월부터는 '민원24'를 통해 과태료, 운전면허 정보, 미환급금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 주민등록등초본 등 민원서류 발급은 물론 각종 생활정보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건강보험금납부확인서, 초중고 성적 졸업증명서, 검정고시 성적합격증명서도 지난해 12월20일부터 '민원24'를 통해 발급하고 있다.

3월18일부터 바뀌는 제도도 여러 가지다. 우선 위장전입을 막기 위해 공무원이 전입신고자 본인여부를 신분증을 통해 확인하고 새 주소지에 이미 전입해 있는 가구 수를 미리 확인한 후 전입신고를 처리하게 된다. 또 전입신고서에 '전 주소지'란이 부활해 종전 전 주소지 확인이 수월해 진다.

또 주민등록지 주소에 실제 살고 있지 않으면 거주불명자로 등록하는 절차 전에 휴대전화 문자로 등록예정 사실을 안내한다. 이는 실제 거주여부를 확인하기 쉽지 않은 1인가구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사실조사 결과 주민등록지 주소에 실제 살고 있지 않으면 우편으로 신고를 재촉하는 최고장을 발송하고 7일 이상 신고가 없으면 거주불명으로 등록되어 주민등록 등초본발급 등 일부 권한이 제한된다. 주민등록증을 분실해 재발급받은 경우 종전 주민등록증을 발견한 경우에 담당공무원이 이를 회수할 수 있게 된다.

작년 12월13일부터 음식점 등 폐업신고 시 가까운 세무서나 시군구청 중 한 곳만 방문하면 되도록 바뀌었다. 대상 업종은 음식점, 제과점, 식료품판매업, 주점업 등과 소독업종이다.

올 하반기부터 경찰민원서류 26종을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경찰민원온라인처리시스템'을 구축해 민원인이 경찰서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범죄경력조회서, 각종 사건사고 사실확인서 등 주요 민원서류를 인터넷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김성렬 안행부 창조정부전략실장은“앞으로도 국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민원제도를 중심으로 국민불편이 없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창업 정보와 트렌드' 한눈에 제8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창업 정보와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표 전시회인 ‘제8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IN COEX’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월드전람이 주최하는 ‘제8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는 150여개 브랜드와 다양한 창업 관련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예비창업자들과 유익한 만남의 장이 펼쳐진다. 행사장은 외식, 유통,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대표 창업 행사답게 창업을 준비하는 참관객들로 붐볐다. 월드전람이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프랜차이즈 가맹본사와 예비 창업자의 비즈니스 만남의 장’을 표방하며, 창업자들의 실질적인 고민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200여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창업 관련 기업이 만남의 장이 되어 하반기 창업정보를 알려주고 고유하는 알찬 자리이다. 특히, 여러 세미나를 통해 창업 실무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어 외식업·프랜차이즈·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의 관심이 모여지고 있다. 월드전람 박람회 사무국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외식,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의 유망 브랜드들이 참여해 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예비 창업자와의 실질적인 상담 기회를 마련했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레저】 밤을 즐기는 방법, 맥주 축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여름이 가는 것이 아쉽다면 마지막으로 여름 밤의 낭만을 노천의 맥주 축제에서 누려보는것은 어떨까. 지역의 수제맥주, 각국을 대표하는 세계 맥주. 브랜드의 프리미엄 맥주 등 맥주의 향기에 취하고 분위기에 취해보자. ‘불취무귀, 무제한 적셔브러’ 전남 강진군의 대표 여름축제인 강진하맥축제가 8월28일 개막한다. 강진군에 따르면 28일부터 30일까지 군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3회 강진하맥축제의 사전예약자석 135개 테이블은 접수 시작 반나절 만에 전석 매진됐다. 특히, 지난해보다 테이블당 가격이 6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됐지만 지난해 매진까지 3일이 걸린 것에 비해 올해는 단 몇시간 만에 전석 매진됐다. 올해 강진하맥축제는 편의시설 확충과 콘텐츠 업그레이드를 통해 쾌적하고 풍성하게 관광객을 맞이한다. 물놀이장은 지난해 1곳에서 2곳으로 확대 운영된다. 입장 게이트를 2곳으로 분산해 혼잡과 대기시간을 줄인다. 안개분사 시설, 대형 그늘막트러스, 무더위 쉼터, 쿨링버스 등 폭염대응 체계도 강화됐다. 맥주 제공 방식도 개선됐다. 올해는 병맥주 대신 생맥주가 제공된다. 사전예약석 구역에도 전용 맥주 배부 부스가 추가로 설치된다. 전체 좌석 수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