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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새해 맞아 서울 시내 가볼만한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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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와 함께하는 행사…도심 속 스케이트·썰매장에서 추억을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2014년 1월1일 갑오년의 새해가 시작됐다. 새해를 맞아 서울 시내 곳곳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한편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체험,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해맞이와 함께하는 행사

우선 서울 도심과 인근에 있는 산과 공원에서는 서울시의 일출 예정시각인 오전 7시47분 해맞이를 시작으로 이후 박 터트리기, 풍물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날 남산 팔각정을 가면 새해맞이 문화공연과 박 터트리기, 새해 소원지 쓰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체험할 수 있다. 인왕산 청운공원에서는 풍물패를 따라 청와대 앞 대고각으로 이동하는 행사와 북치기 등이 열린다.

광진구 아차산에서는 희망풍선 날리기와 행운의 민화찍기, 소원의 북 '용고' 울리기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문화 체험이 이뤄진다.

산행을 통해 새해의 의지를 다지고 싶다면 도봉구 도봉산으로 가면 된다. 도봉산에서는 행사가 진행되는 천축사까지 1시간에 걸친 등산이 실시된다.

난타와 풍물태 등 공연을 진행하는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과 남성중창단의 축가와 청말소원 등을 날리는 행사가 진행되는 송파구 올림픽공원도 가족이나 연인들과 찾아볼 만 하다.

◆도심 속 스케이트·썰매장에서 추억을

자녀를 두고 있다면 도심 속에 있는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에서 새해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광장 야외스케이트장은 시간당 입장료 1000원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유아 링크장도 별도로 마련돼 있어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이 이용하기 쉽다.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는 130m의 슬로프를 지닌 눈썰매장 '서울스노우파크'를 만날 수 있다. 한강변과 마주하고 있는 서울스노우파크에서는 볼거리뿐만 아니라 추억의 겨울놀이인 얼음썰매와 팽이치기, 빙어잡이 체험 등 다양한 놀거리 등이 제공된다. 설날에는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용산구 노들텃밭과 동작구 보라매공원, 어린이대공원에서는 자연결빙으로 만든 얼음 썰매장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팽이돌리기, 투호, 제기차기 등 겨울놀이 프로그램 등이 실시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얼음 조각과 함께 새해를 만끽할 수 있는 장소도 있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얼음으로 만든 기와집과 초가집을 비롯해 2014년을 상징하는 말 조각상을 볼 수 있다.

◆전시·공연 등 볼거리 즐기려면

전시와 공연 등을 보면서 새해 첫 달을 힘차게 보낼 수 있도록 마음을 다져보는 것도 좋다. 서울시립미술관과 세종문화회관 등은 새해를 맞아 다양한 전시와 공연 등을 준비했다.

서울시립미술관 본관3층 프로젝트 갤러리에서는 작가들의 회화를 대하는 진지한 태도를 나타낸 '태도가 형식이 될 때' 전시회가 열린다.

게임, 드라마, 애니메이션, 공상과학영화 등의 대중매체와 함께 성장한 김하용, 신창용, 이현진, 조문기, 홍승표 등 동시대 작가 5명의 작품을 통해 회화를 대하는 진지한 태도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8일 오후 7시30분 신년음악회 '즐거운 하늘 편안한 땅'이 펼쳐진다. 새해를 맞아 시민들이 편안한 세상을 살 수 있도록 바라는 의미를 담아 공연된다. 입장료는 전석 2만원이다.

자녀들을 위한 공연도 마련돼있다. 3일부터 12일까지 대학로에서 국내 최대 아동·청소년 연극축제인 '제10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가 열린다.

대학로 예술극장과 아르코 예술극장에서는 극단 하늘에의 '목 짧은 기린지피', 극단 타루의 '하얀눈썹 호랑이', 이야기꾼의 책공연의 '청소부 토끼' 등의 공연이 열려 가족들의 취향에 맞게 골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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