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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재사냥 ‘대리급’이 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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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높여 이직을 하려거든 경력 3~5년차의 대리급일 때를 공략해야 할 듯 싶다. 헤드헌팅 시장에서 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인재가 딱 그 정도이기 때문이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2003년부터 3년간의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채용규모는 20배 이상 증가했고 특히 대리급의 경우 100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헤드헌팅에서 대리급을 가장 많이 채용하는 직종은 IT·모바일 디자인, 금융, 웹 프로그래머, 법무, 마케팅, 전략기획 순이다. 또한 대리급을 가장 선호하는 업종은 전기·전자 분야와 정보통신 분야이다. 대리급의 평균 연봉은 3~4,000만원 선.
반면, 위로 올라갈수록 기업의 선호도는 떨어지는 편이다. 과장급과 부장, 임원급의 채용비율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과장급의 경우 전체 채용인원은 8배 이상 늘어났으나, 채용비율은 2003년 32.1%에서 2006년 12%로 대폭 줄었고, 차장급도 21.9%에서 3.9% 하락했다. 부장급도 17.7%에서 3.0%로, 임원급도 6.7%에서 3.1%로 눈에 띄게 줄었다.
기업들이 요구하는 헤드헌팅 시장에서 대리급의 인기가 높아진 이유는 비용부담은 적으면서 현업에 바로 투입해서 일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경험과 연륜이 풍부할수록 이점은 많겠으나 고용비용이 만만치 않다. 그렇다고 신입은 일정기간 훈련이 필요한 시기라 현업이 투입하기엔 무리다. 신세대적인 감각과 부담 없는 고용비용을 감안할 때 과장급보다 대리급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리, 과장급 채용비율이 높았지만 최근에는 대리급을 월등히 선호하는 추세”라면서 “기업마다 입사 후 바로 현업에 투입되어 실적을 올릴 수 있으면서도 직급과 나이가 어려 비용부담이 적은 인재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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