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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극] 토핀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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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놀이, 마술, 음악, 서커스와 연극을 결합한 창의적인 무대를 선보여온 ‘극단 가제노꼬 큐슈’의 어린이 놀이 연극. 가제노꼬 큐슈는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참여 형태의 공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일본 최고의 어린이연극 전문 극단이다. 일방적으로 공연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와 함께 생각하고 표현하는 참여 형태의 공연을 표방하며 일본 전통놀이와 우화, 민요들을 계승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일상적인 사물을 동화와 상상의 세계의 주인공으로 바꾸는 연출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여자 배우 1명과 남자 배우 2명이 전통 놀이와 인형극, 그림자극을 융화시켜 독특한 연기법으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최대한 자극하는 창의력 넘치는 무대를 보여준다.
10월4일까지/ 사다리아트센터 동그라미극장/ 02-382-5477

뮤지컬] 라몽드
창작뮤지컬 ‘명성황후’를 비롯, ‘겨울나그네’ ‘몽유도원도’ ‘페임’ 등 선 굵은 대작들만을 선보여 온 (주)에이콤인터내셔날이 역삼동 웅진 씽크빅 아트홀에서 ‘소규모 창작뮤지컬 릴레이’ 그 첫 번째 작품으로 뮤지컬 ‘라롱드’를 올린다. 뮤지컬 ‘라롱드’는 프랑스 작가 ‘아서 슈니츨러’의 희곡이 원작. 100여 년 전 원초적이고 솔직한 섹스에 대한 이야기로 이미 많은 이슈를 일으킨 작품이다. 1921년부터 연극과 영화로 번안돼 현재까지 공연돼 오고 있으며 특히 1998년 번안된 연극 ‘Blue Room’은 영화 ‘아메리칸 뷰티’의 셈 멘데스가 연출하고, 호주 출신 여배우 니콜 키드먼이 출연해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어린모델의 예술적인 누드 씬 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는 이 작품은 열 쌍의 남녀가 벌이는 섹스 이야기를 다룬다. 창녀와 군인, 하녀와 백작, 젊은 부인과 젊은 신사, 화가와 어린 모델, 여배우와 백작 등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우화적으로 펼쳐진다.
12월31일까지/ 웅진씽크빅아트홀/ 02-575-6606

[[대중음악] 10월의 악몽(樂夢)
1991년에 데뷔해 10년 이상을 줄곧 대한민국 대표 발라드 가수로 노래를 부르던 이현우가 여러 가지 음악 장르를 표현하는 콘서트를 갖는다. ‘세상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즐거운 꿈을 안겨주고 싶은 공연이 되자’ 라는 취지로 ‘악몽(樂夢)’이라는 제목을 붙인 이번 콘서트는 특히 강하고 역동적인 락 음악을 중심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라이브의 현장감을 관객에게 더 가까이 전달하기 위해 소극장을 선택했다는 것도 이번 공연의 특색. 이현우 최초의 소극장 무대다.
10월13~22일/ 대학로 질러홀/ 02-446-8238

[클래식] 이은정 피아노 독주회
섬세하면서도 풍부한 음악성을 겸비한 피아니스트 이은정이 지적이고 탄탄한 테크닉을 바탕으로 정통 독일음악의 진수를 선사한다. 유럽을 중심으로 다양한 무대 경험과 폭넓은 음악세계를 구축해온 이은정이 귀국과 동시에 성남아트센터의 초청을 받았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베토벤의 ‘환상곡’, 브람스의 ‘파가니니 변주곡’ 등, 고전시대부터 낭만시대까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레퍼토리를 그녀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할 예정이다.
10월2일/ 금호아트홀/ 02-706-1481~2

[미술] 디자인메이드2006
새로운 디자인 전시를 선언한다는 의미를 지닌 ‘디자인메이드2006’은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다. 올해는 특별히 세계적인 축제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는 소나르사운드(Sonar Sound)가 국내 첫 선을 보이며 디자인메이드 메인전시인 온-라인(On-Line)에서는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디자이너는 물론 국내 젊은 디자이너들의 실험적인 작품들을 전시한다.
10월12일~11월2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02-580-1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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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검찰개혁 4법' 공청회 통해 입법 논의에 시동 걸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여당이 '검찰개혁 4법' 공청회를 열면서 검찰개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28일 '검찰개혁 4법' 공청회를 열고 관련 입법 논의에 시동을 건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고 검찰개혁 4법(공소청설치법·중대범죄수사청설치법·국가수사위원회설치법·검찰청 폐지법)에 대한 2차 공청회를 진행한다. 이 법안은 검사의 직무를 기소·공소 유지로 한정하고, 대검찰청·지방검찰청을 폐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수사 권한은 중수청·경찰 등으로 이관하고, 수사기관을 총괄·감독할 국가수사위원회는 국무총리 산하에 별도로 설치하도록 했다. 당 차원의 검찰개혁 논의도 진행되고 있다. 최근 민주당은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대장동 사건 등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관련 사건을 다루는 정치검찰 조작기소대응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킨 바 있다. 또 검찰개혁TF를 비공개로 운영하며 당 차원의 단일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지난 25일 기자들과 만나 "검찰개혁은 지금까지 TF에서 순조롭게 논의하고 있다. 조만간 1차안(案)이 나오면 (원내지도부가) 보고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기 당권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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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페스트북은 정일남 작가의 소설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 격동기를 살아낸 한민족의 이야기’를 올해의 추천 도서로 선정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강제 노역과 해방을 거치며 한반도를 휘몰아친 격동의 역사를 평범한 민초의 삶을 통해 그려낸 역사소설이다. 정일남 작가는 노스텍사스대학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평생을 화학 연구자로 살았다. 정년 퇴임 이후에는 벤처기업 JSI실리콘을 설립했다. 그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룬 발전이 결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님을, 개개인의 수많은 노력과 희생 위에 세워진 것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또한 지나온 역사 속에서 미처 깨닫지 못했거나 바로잡아야 할 부분들을 함께 성찰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는 위대한 영웅이 아닌 지리산 부근에 사는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는 소설로, 그들의 삶과 슬픔, 저항을 날 것의 모습 그대로 꾹꾹 눌러 담았다며, 강제 노역과 전쟁, 분단의 파고를 지나야 했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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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