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국립대 전환 이후 운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립인천대학교에 대한 정부 지원의 길이 열렸다.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을 비롯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의 노력으로 29일 교문위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에서 인천대학교 시설확충 예산 85억원이 확정 됐다.
이번 추경 지원액 85억원은 부족한 인천대학교의 강의 시설 확충을 위한 성격으로 확정되었으며 추후 인천대학교의 원활한 운영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천무형문화재전수관 건립 예산 8억원, ?서해5도 관광자원화 사업 예산 5억원, ?인천한류콘서트 예산 4억원 등 인천시의 주요 현안 사업이 교문위 예결심사소위에서 반영 되었다.
교문위 예결 소위의 위원으로 참석하여 인천 예산 확보를 위해 역할을 한 윤 의원은 “법인화 이후 국립 인천대학교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었는데 교문위 소속 위원들과 교육부의 공감을 얻어내 예산이 반영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백령도 등 서해5도 관광자원화 사업은 남북대치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을 통한 평화 벨트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오늘(30일) 교문위 전체회의에서 인천대 예산 등이 확정되면 공은 예결위로 넘어간다”며 “예결위원과 정부부처를 꾸준히 설득하고 협조를 얻어내 반드시 이번 추경에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