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경찰서는 15일 A(54·국토해양부 산하 서울지방항공청 소속 6급 공무원)씨를 모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새벽 3시 7분쯤 인천시 중구 운서동의 한 식당에서 컵을 내리치면서 심한 욕설을 하는 등 출동한 경찰관을 모욕한 혐의다.
이날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손님들을 상대로 행패를 부리는 자신을 말리는 경찰관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대들다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됐다.
A씨는 경찰서로 연행돼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도 횡설수설하며 날인을 거부하는 등 주위의 눈살을 찌프리게 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