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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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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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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일제말기 소 판 돈을 가지고 집을 떠나 만주 친구를 만나러 가출 한다. 해방 후 어머니를 속여 사기결혼을 해서 나(경숙이)를 낳는다. 억척스런 어머니 때문에 잠시 행복이 찾아오는가 싶더니 갑자기 전쟁이 터지자 나와 어머니를 버리고 혼자 남으로 피난길을 떠난다. 그러다 낙동강 근처에서 인민군의 포로가 되고 포로 신세를 면하려고 인민군에 자원입대를 하게 된다. 전쟁이 끝나고 거제도 수용소에서 석방된 아버지는 거렁뱅이 신세로 집에 다시 돌아온다. 돌아온 아버지를 극진히 모시는 어머니. 아버지는 도박에 손을 대기 시작하고 어머니에게 아들을 못 난다고 구박을 하기 시작한다. 급기야 아버지는 젊은 여자를 만나 집을 떠나 새 살림을 꾸린다. 박근형 작 연출, 황영희, 김상규, 이승준, 김영필, 고수희, 김덕현, 주인영, 안성일, 권방현 등이 출연한다.
7월23일까지/ 게릴라 소극장/ 02-763-1268

[연극, 뮤지컬] 서울아동청소년공연예술축제
국내 최대 규모의 아동청소년 공연예술축제로 올해 14회를 맞는다.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가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서울어린이연극상 수상작인 국내초청작품 4편과 안데르센, 모리스 센닥 등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외국작품 5편 등 총 9편이 무대에 오른다. 해외 초청작으로는 덴마크 아동극단, ‘바티다 극단’이 새로운 형식으로 펼치는 음악적 연극 ‘시작은 재밌게!’와 ‘마무리는 신나게!’가 눈길을 끈다. 또한 불가리아 크레도 극단의 ‘할아버지가 하는 일은 언제나 옳아요’, 벨기에 코페지에테리극단의 뮤지컬 ‘괴물들이 사는 나라’, 일본 다마코자 극단의 ‘두둥둥둥~ 북치고 놀자’가 공연된다. 국내 초청작으로는 달과아이극단의 ‘고양이가 말했어’를 비롯, 극단 사다리의 뮤지컬 ‘하마가 난다’, 애니메이션과 인형극을 결합시킨 극단 수레무대의 ‘꼬마OZ’, 우리인형극단의 ‘동굴 속 거북이’가 공연된다.
7월29일~8월6일/ 아르코예술극장, 사다리아트센터 세모극장, 설치극장 정미소/ 02-741-5869,5870

[라틴재즈] 아시아 라틴 문화 페스티벌
전야 행사인 웰컴 파티가 저녁 8시부터 자정 이후까지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전세계 최고의 댄서들과 다양한 라틴문화 행사를 만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페스티벌. 라틴 마니아들을 위한 Championship, Workshop, Never Ending Last Party를 비롯해 라틴 마니아와 일반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라틴 댄스 퍼포먼스(빠라디소 델 라티노스), 오르께스따 코바나와 함께하는 댄스콘서트(Cobana Concert) 등 다양한 라틴 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해외 10여 개국, 외국인 2천여 명과 내국인 8천 여명의 라틴 마니아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국내 최정상급 라틴 댄서들과 푸에르토리코의 세계적인 타악 퍼포먼서의 만난 공연 창작물이 소개되며, 해외 및 국내 유명 살사 댄서들이 국내외 일반인 및 살사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워크숍도 열린다.
7월27~30일/ 63city내 국제회의장 등지/ 02-541-3175

[퍼포먼스] 대한민국 창작쪽배 콘테스트
올해로 제4회 째를 맞이하는 축제로 소재(스티로폼 제외)와 규격에 특별한 제한이 없이 참가자가 제작한 쪽배에 참가자가 직접 탑승한 후 물 위에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콘테스트다. 코스는 방향회전 중심의 기술코스와 퍼포먼스 중심의 연출코스 두 가지이다. 이번 쪽배콘테스트 총상금 규모는 2,000만원이며, 최고상인 그랑프리 수상자에게는 4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은 개인, 가족참가자들을 위한 일반부문과 모임, 동호회, 군부대 참가자들을 위한 단체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할 예정이다. 심사위원으로는 쪽배축제 홍보대사인 소설가 이외수,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이었던 배명수 화백, 우주환경과학연구소 소장인 조경철 박사가 위촉됐다. 참가신청은 이달 27일까지 축제 공식 홈페이지(www.narafestival.com)를 통해 가능하다.
7월29일~8월6일/ 강원도 화천군 붕어섬 수변무대/ 033-441-7576

 [미술] 2006 인미공 ‘열’전
신진작가들이 미술계에 입문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훈련과 정보를 제공하는 작가워크숍 ‘신진작가의 수첩’의 과정으로, 큐레이터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인미공의 전시공간을 무대로 그간의 작업을 펼쳐 보이게 된다. 올 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 프로그램은 전시뿐만 아니라 그 이전 단계인 스테이트먼트 작성, 작품 프리젠테이션에서부터 홍보, 비평, 화랑과의 관계, 레지던스, 작가지원제도에 이르기까지 작가들이 제도 안에 안착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경험하도록 한다. 인미공 ‘열’전은 참여 작가들이 인사미술공간 지하 전시장과 1층 전시장을 각각 활용하는 개인전 형식으로, 8월16일 클로징 파티에 개별 전시의 토큐멘테이션과 작가 포트폴리오를 공개함으로써 전시를 놓친 관객들에게 작가들의 작업을 소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7월27~30일/ 63City 연회장(국제회의장 및 5개 연회홀)/ 02-744-7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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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전담재판부, 공정 재판 vs 입법독재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여당의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에 대한 위헌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여당에서는 그동안의 사법부에 대한 불신과 공정성 확보를 명분으로 강력 추진하고 있으며, 야당에서는 헌법상 보장된 사법권의 독립과 권력분립의 원칙에 위배 될 위험성이 크다고 반발하고 있다. 여당,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3대특검 종합대응특별위원회는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1·2심 ‘내란전담재판부’를 설치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전현희 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윤석열·김건희 등의 국정농단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전담재판부 설치에 관한 법률안>을 제출했다. 내란전담재판부는 추천위원회가 추천한 3명의 법관으로 구성된다. 관련 사건을 맡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법관’ 판사 3명도 추가 임명하기로 했다. 내란전담재판부·영장전담법관 추천은 전담재판부후보추천위원회가 맡고, 후보추천위원은 법무부 1명, 법원 판사회의 4명, 대한변호사협회 4명씩 추천으로 총 9명으로 구성된다. 법안에는 위헌 논란이 있던 ‘국회 추천’ 조항은 포함되지 않았다. 전현희 특위 위원장은 “일각에서 제기됐던 판사의 구성 추천 권한을 국회가 갖는 것은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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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F 푸른나무재단, 한국최초! 바티칸 교황청 초청으로 AI 시대 청소년 보호 제안 연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BTF 푸른나무재단(이사장 박길성)이 유일한 한국 연사이자 전 세계 NGO 최초로 2025년 9월 11일~12일 로마 바티칸 교황청에서 열린 교황청 신학학술원 국제세미나에 공식 초청받아 패널 연사로 발표했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직접 임명받은 안토니오 스타글리아노 교황청 신학학술원장에게 직접 초청을 받았다. 교황청 국제세미나는 “창조, 자연, 환경, 평화로운 세상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전 세계 종교·학계·문화·시민사회 인사들이 모여 인류와 피조물의 공동선을 위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 개최되었다. 세미나는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 추기경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교황이 AI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와 같이 21세기의 도덕적 위기에 함께 맞서며 평화롭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국제적 협력과 피조물(생명) 보호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점이 강조되었다. BTF 푸른나무재단 박길성 이사장은 ‘피조물의 찬가 – 보호받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옹호(청소년 위기 문제)’ 세션에서 발표자로 나서, 지난 30년간의 재단 활동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청소년 보호와 AI 시대의 새로운 폭력 대응 과제의 시급성을 공유하며, 국제사회에 새로운 규범 마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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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끝자락 ‘여유작 콘서트’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오는 10월 8일부터 9일까지 보름달처럼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추석 연휴 끝자락에 ‘여유작 콘서트’를 개최한다. ‘여유작 콘서트’는 가을 하늘 아래 국악마당에서 열리는 야외 힐링 콘서트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가족 나들이객과 외국인 관광객, 인근 주민 등 다양한 관객층이 자유롭게 앉아 공연을 감상하며, 도심 속에서 국악을 더욱 친근하게 누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에는 대중 친화적인 색깔로 사랑받고 있는 두 팀이 무대에 오른다. 먼저 10월 8일 무대에 오르는 삼산은 고향 삼산면에서 이름을 따온 싱어송라이터로, 미디 사운드에 가야금, 해금 등 한국적 색채를 더해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재치 있는 가사와 개성 있는 스타일로 주목받는 신예 국악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9일에는 ‘듣는 이의 마음(心)을 풀어주고 채워주는(Full) 음악을 한다’는 의미를 담은 심풀이 무대를 꾸민다. 심풀은 소리꾼 3인(김주원, 박유빈, 김소원)과 해금(서지예), 타악(강경훈), 건반 연주자(김세움)로 구성된 판소리 그룹으로, 현대적이고 대중적인 감각으로 전통 판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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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일 안 해도 돈 준다’…청년 실업 대책, 계속되는 엇박자
‘청년 백수 120만’ 시대를 맞아 정부가 청년 고용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를 강력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백수’는 대한민국에서 15~29세 청년층 중 공식적인 통계에 잡히는 실업자는 아니지만, 실직 상태이거나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또는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쉬었음’ 인구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지난 2월 통계청 발표에서 전년보다 7만여 명 이상 늘어난 120만7천 명에 달했다. 이중 실업자는 약 27만 명, 취업준비자 약 43만 명, ‘그냥 쉬었음’이 약 50만 명으로 그냥 쉰다는 ‘쉬었음’ 인구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쉬었음’ 인구는 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하는 공식적인 용어로 일할 의사나 능력이 없거나, 있더라도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의 청년(쉬었음 청년, 구직 청년, 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데 자칫 일 안 해도 정부가 수당도 주고, 각종 지원도 해준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크다. 청년 세대의 어려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