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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추운 날씨에 그곳도 ‘꽁꽁’? 남성 괴롭히는 전립선염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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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성인남성이라면 전립선도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립선은 남성의 방광 바로 아래 위치해 생식을 가능하게 만드는 중요한 기관인데 지속적으로 기온이 낮은 환경에 노출되면 전립선염을 비롯해 전립선비대증 등의 질환이 쉽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 남성은 하체를 차갑게? 너무 차가우면 ‘병’ 생긴다

흔히 남성은 하체가 차가워야 좋다고 하지만 지속적인 추위에 노출되면 전립선 주위의 혈류가 감소하고, 혈관과 근육 등이 수축돼 전립선 질환이 쉽게 유발될 수 있다. 이중 쉽게 나타나는 질환이 ‘전립선염’이다.

전립선염은 전립선에 염증이 생긴 질환으로 주로 30~50대 남성들에게 많이 발병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20대 젊은 남성 환자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전립선염이 발병되면 우선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참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전립선 주변조직에 울혈을 생겨, 방광을 자극하거나 요도의 괄약근이 염증으로 인해 제 역할을 못하기 때문이다. 이때 농뇨, 혈뇨, 빈뇨, 잔뇨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이 같은 증상들은 일상생활에서도 충분히 볼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쉽게 생각하고 방치하기 십상이다.

한번 악화되기 시작한 전립선염은 이후 주변조직을 자극하고, 근육에도 영향을 미쳐, 회음부를 비롯해 하복부에 통증을 유발시킬 수 있으며, 불쾌감과 고환통, 배뇨통, 요통 등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방치돼 만성화될 경우 사정시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오는가 하면, 발기와 사정을 담당하는 신경을 압박하고 자극해 발기부전과 조루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후후한의원 이정택 원장은 “전립선염이 오랫동안 방치돼 만성전립선염으로 악화될 경우 치료가 어려운 만큼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소 관리를 통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만큼 잘못된 상식을 버리고 습관을 제대로 들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생활습관 중요한 전립선염, 증상 나타났다면 즉시 치료해야

전립선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규칙적인 수면을 취하고 추위에 오랫동안 노출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이 약 30%가량 떨어지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도 면역력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도 좋은데 전립선을 압박하는 자전거는 오랫동안 타지 않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평소에 온수 좌욕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오랜 시간 앉아있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1시간 정도 앉아 있었다면 3~5분 가량은 일어나서 몸을 풀어주고 걸어 다니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증상이 심해진 상태라면 생활습관 개선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렵기 때문에 즉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때는 울혈을 해소하고, 순환을 강화하는 한의학적인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전립선염 치료에 대해 염증 증상을 소실시키는 것 뿐 아니라 손상된 전립선의 기능 회복에 주안점을 두고 치료가 이뤄지며, 원인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적용된다.

조직이 딱딱해져 발생하는 통증은 긴장을 완화하고, 조직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개울(開鬱)과 행기(行氣)의 원칙으로, 전립선 종창 등 형태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소변 이상은 부종을 줄이고 압박을 해소하는 청열(淸熱)과 거습(祛濕)의 원칙 등으로 구분해 치료가 이뤄진다. 특히 한의학에서 사용하는 천연 약물은 신체에서 선택적으로 흡수돼 혈액을 타고 자발적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전립선과 같이 단일 성분의 화학약물이 투과되기 어려운 조직에 효과적으로 작용한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정택 원장은 “만약 전립선염으로 인해 이미 기능이상이 발생한 경우 열독종창(熱毒腫脹)과 기체혈어(氣滯血瘀) 등 정확한 한의학적 변증을 거친 후 개개인의 환자에게 최적화된 치료를 시행해 회복이 가능하다”며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처음부터 전립선염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발병됐다면 초기에 신속하게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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