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7 (수)

  • 맑음동두천 4.2℃
  • 구름조금강릉 5.9℃
  • 맑음서울 5.7℃
  • 맑음대전 6.7℃
  • 맑음대구 8.5℃
  • 맑음울산 9.1℃
  • 맑음광주 7.0℃
  • 맑음부산 10.5℃
  • 맑음고창 6.6℃
  • 구름많음제주 9.9℃
  • 맑음강화 4.7℃
  • 맑음보은 6.0℃
  • 맑음금산 6.7℃
  • 맑음강진군 7.7℃
  • 맑음경주시 8.8℃
  • 맑음거제 9.7℃
기상청 제공

문화

부모님 젊음 찾아드리는 ‘효도성형’ 성급한 결정 ‘NO’

URL복사

설날을 앞두고 부모님께 드릴 명절 선물로 ‘효도성형’이 새로운 선물로 떠오르고 있다. 남녀노소 나이를 불문하고 아름다움과 젊음을 유지하고 싶은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성형기술의 발달과 함께 간단하면서도 효과가 좋은 성형시술법이 대거 등장해 시술의 부담도 줄어들었다.

부모님들이 가장 선호하는 시술로 ‘리프팅’이 있다. 리프팅은 피부를 당겨 얼굴의 주름을 제거하는 시술법인데, 특수한 실을 피부 진피층에 삽입하는 방법이 비교적 간편해 가장 많이 사용된다.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한 ‘더블로 리프팅’도 등장했다. 더블로는 암 치료에 쓰이던 초음파 에너지(HIFU)를 진피층과 근막층에 각각 쐬는 레이저로 수술 없이 피부에 탄력을 주고 주름을 효과적으로 해결한다. 한 번 시술로 바로 효과를 체감할 수 있으며, 회복시간이 필요 없어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더클린의원 박정헌 원장은 “더블로 리프팅은 돋보기 렌즈로 햇빛을 한 점에 모아 종이를 태우는 것처럼 고강도 초음파 에너지를 피부 표면 아래 3~4.5mm 깊이의 근막층에 집중적으로 맞춰서 쏘는 것”이라며 “초음파 에너지가 조사되는(모이는) 부위는 1mm 보다 작은 크기에 불과해 타 조직에 영향을 끼치지 않고 목표로 하는 피부 조직만을 수축시킬 뿐 아니라 조사 부위의 콜라겐 재생을 촉진시켜, 피부탄력도 증진시킨다”고 설명했다.

 

빠른 효과 원한다면 ‘쁘띠성형’ 주목

짧은 시간에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 ‘쁘띠성형’도 대표적인 ‘효도성형’으로 꼽힌다.

쁘띠(petit)성형은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막아주는 ‘보톨리늄 톡신’을 이용해 주름을 없애고, 근육을 위축해 기존의 주름과 사각턱을 완화시켜주는거나 인체 성분과 매우 흡사한 히알루론산 등의 성분으로 이뤄진 물질인 ‘필러’를 이용해 움푹 패인 부위를 완화시켜 주거나 콧대를 보정해 주는 시술 등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적절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시술법을 통칭한다.

이 중 보톨리늄톡신은 보톡스, 디스포트, 메디톡신 등의 제품이 많이 사용되며, 필러 제품 중에는 레스틸렌, 아테콜, 쥬비덤, 래디어스 등이 많이 사용된다.

박정헌 원장은 “쁘띠성형은 비교적 부작용이 적고, 가격도 저렴한 편에 속하며, 시술법이 간단해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필러의 경우 시술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녹이는 약물을 이용해 원상태로 돌릴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며 “다만, 시술 효과는 영구적이지 않고, 6개월에서 1년이면 효과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이어 “다만 중장년층과 노년층의 경우 피부가 얇고 혈관이 약하기 때문에 성급하게 결정하기 보다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건강상태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내년 국토교통 R&D 신규사업 사전설명회 개최...실사구시 R&D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16일 서울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2026년도 국토교통 R&D(연구개발) 분야로 신규 추진 예정인 사업들에 대해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전 설명회는 사전 정보 공유를 통해 신규사업을 준비하는 연구자들의 이해도 증진과 다양한 기관들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기관 최초로 개최하는 행사이다. 내년 2026년 국토교통 분야 신규사업은 미래모빌리티와 ‘K-AI 시티’ 실현,탄소중립 등 새정부 국정과제 이행과 국토교통 AX 전환 등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각 분야별로 폭넓게 지원한다. 신규사업 규모는 국토분야 9건, 모빌리티 분야 15건으로 총 24개 사업이다. 전체 예산은 590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288억원 늘었다. 주요 사업으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능도시 구현을 위한 초연결 지능도시 핵심기술 개발, 공동주택 건설에 최적화된 다용도-건설작업로봇 기술개발, 지역 특성에 맞춘 자율주행 서비스 모델개발, 초고속 하이퍼 튜브 아진공 기술개발 등이 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연구진들은 관심있는 신규 사업별로 연구 목표, 주요 연구개발 내용, 지원규모 및 기간 등을 파악하고, 참여 신청을 위한

정치

더보기
내란특검 수사 결과에 與“헌정 회복 이정표”vs野“태산명동서일필로 끝난 정치보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15일 발표된 내란 특검 최종 수사 결과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헌정 회복에 많은 기여를 했음을 강조한 반면 국민의힘은 성과 없는 ‘내란몰이’로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12·3 내란사태는 권력 유지를 위한 불법 계엄이었다‘ 어제 내란 특검은 12·3 내란 사태 수사의 결론을 공식 발표했다”며 “활동을 마무리한 내란 특검은 헌정을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였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려 한 시도에 국가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분명히 보여준 과정이었다. 관련자 기소와 사실 규명, 책임 구조의 윤곽까지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누구든 헌정을 흔들면 철저하게 책임을 묻는다는 원칙도 분명히 세웠다”며 “아직 남은 과제도 분명하다. 내란의 기획과 지휘 구조, 윗선 개입 여부 등 핵심 쟁점 가운데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재판은 신속하고 단호하게 진행돼야 한다”며 “준엄한 단죄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은 내란 세력을 결코 용인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민주주의의 역사에 분명히 새겨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14편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 수업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영화와 함께하는’ 첫 번째 시리즈로 발간됐던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가 개정돼 새로 출간됐다. 2021년 처음 발간된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는 전근대 시기를 다룬 4편의 영화와 근현대 시기를 다룬 8편의 영화를 활용한 역사 수업을 제시했다. 이번에 발간되는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 개정증보판은 전근대 영화인 ‘자산어보’와 근현대 영화인 ‘서울의 봄’을 추가해 쉽고 재미있는 한국사 수업을 제시했다. 영화와 함께하는 역사 수업을 고민하는 교사, 영화와 함께 재미있게 역사를 공부하고 싶은 청소년, 그리고 역사 상식에 관심이 많은 일반 독자까지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는 영화마다 영화의 기본 정보와 함께 영화에 등장하는 역사적 사건이 역사서에 어떻게 기록돼 있는지, 교과서에는 어떻게 구현돼 있는지 살펴보고 팩트 체크 코너를 통해 그 내용을 영화가 얼마나 역사적 상황과 맥락에 맞게 그려냈는지 분석하고 있다. 이어 선정된 영화를 통해 어떤 역사적 맥락과 상황을 학생들과 공유하고 소통하며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지 질문과 함께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영화의 무대나 역사적 배경이 됐던 곳, 영화 속 역사적 인물을 만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