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5 (월)

  • 맑음동두천 -5.9℃
  • 맑음강릉 0.4℃
  • 맑음서울 -2.7℃
  • 맑음대전 -1.5℃
  • 맑음대구 0.5℃
  • 맑음울산 0.4℃
  • 맑음광주 1.0℃
  • 맑음부산 1.4℃
  • 흐림고창 1.1℃
  • 흐림제주 8.2℃
  • 구름조금강화 -4.0℃
  • 맑음보은 -2.9℃
  • 맑음금산 -1.8℃
  • 맑음강진군 1.0℃
  • 맑음경주시 1.5℃
  • 맑음거제 1.7℃
기상청 제공

사회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어시장 또다시 도마위

URL복사

유명 영화감독 송영길시장에 “불친절하다” 토로... 이미지 타격 '우려'

한 방송의 불량 새우젓갈 취급·유통 보도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어시장이 이번에는 불친절 서비스로 또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한 유명 영화감독의 인천 소래포구어시장 불친절 발언이 주위에 알려지면서다.

12일 인천 남동구에 따르면, 이름만 대면 전 국민이 다 알만한 한 유명 영화감독이 소래포구어시장에서 겪은 불친절에 대한 불쾌함을 송영길 인천시장에게 토로했다.

그동안 수많은 영화를 히트시킨 이 영화감독은 국민 감독으로 일컬어지고 있으며, 현재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개·폐회식 총 감독직을 맡고 있다.

이런 이 감독이 최근 수산물을 구입하기 위해 소래포구어시장을 찾았다가 상인들의 불친절을 경험하고 그 불쾌감을 송 시장에게 표시했던 것이다.

이에 송 시장은 소래포구 관할 지자체인 남동구 배진교 구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개선을 당부했다.

배 구청장은 간부회의 석상에서 송 시장과의 통화 내용을 알린 뒤 소래포구어시장의 문제점에 대한 대책 방안 강구를 지시했다.

이미 소래포구어시장은 일부 젓갈류의 비위생적 취급 등과 관련된 언론보도로 고객들에게 불량식품이 성행하는 소래포구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결국 소래포구를 찾는 관광객과 이용객 감소는 물론 더 크게는 남동구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형성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게 주위의 해석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유명 영화감독의 소래포구어시장 불친절 발언까지 터지자 남동구가 사태 확산 차단에 나섰다.

구는 이미 소래포구어시장의 불법영업 근절과 건전영업 풍토 조성을 위한 소래포구 주변 식품접객업소 등의 위생관리 계획을 내놓고 시행을 앞두고 있다.

내용은 특별 위생교육 및 자정결의대회를 비롯해 건전영업 홍보 가두 캠페인, 호객행위 등의 특별단속, 상인 간담회, 젓갈류 판매업소 지도점검, 원산지 표시 지도 강화 등이다.

이와 같이, 구는 떨어질 대로 떨어진 소래포구어시장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동분서주하고 있지만 정작 해당 업주나 상인들의 협조에 대해서는 아직도 미지수다.

소래포구 인근 한화에코메트로에 사는 임(60)모씨는 “불량 새우젓갈 유통으로 된서리를 맞더니 유명인에 불친절까지 도대체 어디까지 갈려는지 모르겠다”면서 “이제 소래포구가 바뀔 때도 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이와 관련, 구 관계자는 “소래포구어시장 위생 관리 계획을 마련, 이행하고 있는 과정에서 돌발적인 상황이 발생해 당황스럽다”면서 “업주와 상인들이 자발적인 자세로 소래포구와 남동구, 인천 전체의 이미지를 위해 힘쓰면 수도권 관광명소로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여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정면충돌...“특검 도입하자”vs“물타기, 정치공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치권 인사들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여야가 정면충돌하고 있다. 국민의힘 등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을 촉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국회는 즉시 ‘통일교 게이트 특검’ 도입을 준비해야 해야 한다”며 현행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민중기 특별검사의 직무유기도 새 특검이 철저히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민중기 특검의 책임 규명과 즉각적 해체는 필수이다. 마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차 종합특검을 발족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상태이다”라며 “여기에 민중기 특검의 직무유기 부분을 민주당과 통일교 유착관계와 포함해 특검을 실시하면 매우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통일교 게이트의 진실을 끝까지 추적하고 연루된 모든 사람에게 법적·정치적 책임을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이준석 당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신당이

경제

더보기
은행 대출금리에 지급준비금과 보험료 등 반영 금지 법률안 국회 통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은행 대출금리에 지급준비금과 보험료 등의 반영을 금지하는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13일 본회의를 개최해 ‘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 제30조의3(대출금리의 산정)제1항은 “은행은 대출금리에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항목을 반영하여서는 아니 된다. 1. 제30조제1항에 따른 지급준비금. 2. ‘예금자보호법’ 제30조에 따른 보험료. 3.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제47조에 따른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 4. ‘교육세법’ 제5조제1항제1호에 따른 교육세. 다만, 과세표준이 되는 수익금액의 1천분의 5를 초과하는 금액에 한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은행법 제8조(은행업의 인가)제1항은 “은행업을 경영하려는 자는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고, 제30조(예금지급준비금과 금리 등에 관한 준수 사항)제1항은 “은행은 ‘한국은행법’ 제55조에 따른 지급준비금 적립대상 채무에 대한 지급준비를 위하여 ‘한국은행법’ 제4장제2절에 따른 최저율 이상의 지급준비금과 지급준비자산을 보유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한국은행법 제4장 한국은행의 업무 제2절 금융기관의 예금과 지급 제55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