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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콘서트/신간]안치환과 자유콘서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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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환과 자유 콘서트


시대와 삶을 외면하지
않는 노래꾼, 쉽지않은 이야기를 가장 진솔하게 노래하는 음유시인. 바로 가수 안치환을 부르는 또다른 이름들이다.


지난 86년 민중문화운동연합 노래패 ‘새벽’의 활동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5년의 노래인생을 꾸려온 안치환이 종로5가 연강홀 개관 8주년
기념과 더불어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에서는 현재 준비중인 안치환과 자유의 7집 음반에 대한 이야기와 1집과 6.5집에서 관객들이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들로 엮어질 2001년 첫 콘서트이다.


거침없는 목소리로 자유를 노래하고 때론 낮게 읊조리듯 사랑을 노래하는 그의 노래는 5년동안 호흡을 맞춰온 ‘자유’밴드의 밀착력있는 연주가
뒤를 받쳐주고 있다. 나날이 변해가는 무대 매너로 안치환의 콘서트는 노래에 대한 관객들과의 교감 뿐만 아니라 눈으로 보고 귀로 들어 가슴을
움직이는 생동감있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


공연일시: 5월 1일(화)∼6일(일)

공연시간: 평일 7시 30분 / 토 3시, 6시 / 일, 공(화) 6시

공연장소: 종로5가 연강홀

문의: 02)333-7513 I’ve 미디어


강현민 - 솔로앨범발매기념 콘서트


강현민이란 이름이
조금은 낯설다. 그러나 전 일기예보의 맴버라고 하면 금방 기억이 떠오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박혜경의 ‘고백, ‘주문을 걸어’, ‘It’s
you’ 등을 작사, 작곡해 싱어송 라이터로서의 재능도 인정받고 있는 그가 더욱 커진 음악적 욕심을 갖고 솔로로 독립했다.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대학로 라이브1관에서 열릴 이번 콘서트는 이번에 새로 나온 솔로앨범 ‘she’의 발매기념 콘서트이다. 새로운 앨범을 방송매체가 아닌
콘서트를 통한 팬들과의 집접적인 만남으로 소개하는 것은 진정한 뮤지션으로서의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공연은 새로운 음반의 발매기념 콘서트인만큼 1집 수록곡을 중심으로 꾸려가게 될 예정이며 일기예보 시절의 히트곡과 평소 애창곡들도 함께
들려줄 것이다.


이번 앨범은 자신이 전곡을 작사, 작곡, 편곡하고 프로듀싱까지 겸해 팬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뮤지션의 길로 한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공연일시: 5월 11일(금) ∼ 13일(일)

공연시간: 평일 7시 30분 / 주말 4시, 7시

공연장소: 대학로 라이브1관 / 문의: 02)3141-1720/21 빅마우스







‘불꽃에 사른 치잣빛 굴레’


저자: 송재룡 / KSA한국표준협회 / 7,000원


이 소설은 현대중공업 해양사업부에 근무하는 손익출이 살아오면서 겪었던 일을 픽션화한 작품이다. 주인공인 손익출은 하늘이 세 평인 험준한
극빈 가정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를 중퇴한 뒤 산업 전선에 뛰어들어 온갖 고난과 역경을 헤치고 품질명장에 선발된 용접사이다. 그는 우리나라가 수출지상주의를
펼칠 때 해외공사 현장에 세번이나 나가 열사의 사막과 인도양 바다 한가운데서 용접일을 하는 등 불혹의 나이를 넘긴 지금까지 모범적인 산업 전사의
길을 걷고 있다. 그는 지금 국민소득 1만불인 우리 국가 산업의 터전을 갈고 닦은 산업 주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그가 일하는 가운데
보여준 열정적인 품질관리 활동은 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많은 근로자들에게 귀감이 되고 남을 것이다.


저자인 송재룡(54)은 1946년 충남 부여에서 출생해 고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한길문학’을 통하여 등단했다. 장편 ‘미끼’를 출판했고
중편 ‘쓰다만 주례사’로 노동문학상을 수상하였고, 이 작품은 MBC 베스트극장에 드라마로도 방영되었다. 현재 한국표준협회에 재직 중인 저자는
주인공이 겪었던 참담하고 감격적인 일들을 글로 옮기면서 눈시울을 붉힌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말한다.

땀과 눈물로 얼룩진 이 땅의 산업전사의 고난과 역경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이 작품은 지금의 우리 경제 현실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장진원 기자 jwjang@sis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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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일 안 해도 돈 준다’…청년 실업 대책, 계속되는 엇박자
‘청년 백수 120만’ 시대를 맞아 정부가 청년 고용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를 강력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백수’는 대한민국에서 15~29세 청년층 중 공식적인 통계에 잡히는 실업자는 아니지만, 실직 상태이거나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또는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쉬었음’ 인구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지난 2월 통계청 발표에서 전년보다 7만여 명 이상 늘어난 120만7천 명에 달했다. 이중 실업자는 약 27만 명, 취업준비자 약 43만 명, ‘그냥 쉬었음’이 약 50만 명으로 그냥 쉰다는 ‘쉬었음’ 인구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쉬었음’ 인구는 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하는 공식적인 용어로 일할 의사나 능력이 없거나, 있더라도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의 청년(쉬었음 청년, 구직 청년, 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데 자칫 일 안 해도 정부가 수당도 주고, 각종 지원도 해준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크다. 청년 세대의 어려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