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4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국감] 문병호, 인천공항도로와 함께 청문회 해야

URL복사

인천공항철도, 14조원 혈세 낭비

2007년 민자사업으로 개통된 인천공항철도 민자업자에게 5년동안 지급된 최소운임보장 국고지원금이 7,945억원이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공항철도는 실적운임수입이 5년 평균 예상운임수입의 6.5%에 불과하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민주통합당 문병호 의원(부평갑)이 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인천공항철도 계획수입액 및 실제수입액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천공항철도는 지난 5년간 실시협약상으로는 1조 2,520억원의 운임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실제로는 809억원을 올려 6.5%에 불과했다.

때문에 지난 5년동안 국토해양부는 인천공항철도에 실시협약의 최소운임수입 보장기준에 따라 7,945억 7천만원의 혈세를 지급했다.

개통이후 4년동안은 매년 1~1천5백억원 수준의 국고보조금을 지급했고, 2011년 2단계 김포공항-서울역 구간이 개통되자 2011년분 국고보조금은 2,750억원으로 급증했다. 이런 식이면 30년간 최소운임수입으로 약 14조원의 혈세가 낭비될 수도 있다.

문 의원은 “인천공항도로가 11년만에 1조원의 혈세가 최소운임보장 명목으로 민자업자에게 지급돼서 놀랐는데, 그래도 공항도로는 실적통행량이 협약통행량의 48%였다”고 지적하고, “인천공항철도는 1년에 2-3천억원씩 세금을 주게 생겼는데, 아무리 교통수요 용역을 엉터리로 해도 실적이 예상의 6.5%밖에 안 된다는 건 이해할 수 없다”고 개탄했다.

이어 “민자사업이 문제가 많다는 생각은 했지만, 막상 실체를 들여다보니 놀랍고 개탄스럽다”며, “인천공항철도와 인천공항도로는 국회에서 청문회나 국정조사를 통해 왜 이렇게 엄청난 혈세낭비사업이 벌어졌는지 낱낱이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美백악관 "한국, 자유·공정한 선거…중국 세계 영향력 우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백악관이 이재명 대통령 당선일에 한미동맹 철통을 강조하면서 돌연 중국에 대해 언급했다.ㅣ 백악관은 이 대통령 당선일에 한미동맹이 견고하게 유지될 것이라 강조하는 한편,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우려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국 대선 결과와 관련한 백악관의 첫번째 입장에 중국을 견제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이라 진의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3일(현지 시간)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대한 입장을 묻는 뉴시스 질의에 백악관 관계자 명의로 우선 "한미 동맹은 철통같이 남아있다"고 답변했다. 백악관은 이어 "한국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렀지만, 미국은 중국이 전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에 간섭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에 우려하고 반대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당선과 관련한 입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이 나왔으나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관련 자료를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다, 답변을 미뤘다. 이후 백악관 관계자발로 입장이 나왔는데, 한국 대선이 자유롭고 공정하게 치러졌다고 평가하면서도 중국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를 담았다. 한국 대선과 관련한 입장에 굳이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국민행복시대 열 것...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민 대통합과 함께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제, 안보, 평화, 민주주의 등 내란으로 무너지고 잃어버린 것들을 회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주권을 빼앗는 내란은, 이제 다시는 재발해선 안 된다.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합당한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책을 확고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