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산하 경찰서의 112순찰차 순찰거리가 매년 짧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새누리당 강기윤의원은 11일 서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청 산하 경찰서의 112순찰차 평균 주행거리가 2009년 3만8778㎞, 2010년 3만7569㎞, 지난해 3만5301㎞로 평균 9%가 매년 감소했다.
경찰서별로는 방배서가 2010년 4만8703㎞의 거리를 주행했으나 지난해에는 1만6964㎞(34.8%)나 감소한 3만1734㎞밖에 주행하지 못했다.
이어 강서서는 2010년 3만8740㎞에서 1만1955㎞(30.8%)가 감소한 2만6785㎞를 주행했다. 마포서는 2010년도 4만6273㎞에서 8574㎞(18.5%)가 감소한 3만7699㎞를 주행했다.
동대문서는 2010년도 3만7830㎞에서 5620㎞(14.8%)가 감소한 3만2210㎞의 거리를 주행했으며 중랑서는 4만7845㎞에서 4만1699㎞로 61,46㎞(12.8%)감소한 거리를 달렸다.
강 의원은 "순찰근무는 경찰활동의 중추임에도 불구하고 112 순찰차의 주행거리가 짧아지고 있다"면서 "112 순찰차의 주행거리는 곧 민생 치안과 연결된다며 순찰구역과 거리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