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여주·양평·가평)은 13일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 학교폭력의 현주소를 되돌아보고, 예방 및 근절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회학교폭력대책특위 위원들과 여성가족부,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정부부처 학교폭력 담당자들이 참석했고 강명순 (사)세계빈곤퇴치회 이사장, 임경선 학교사회복지사업회 회장, 이경림 부스러기사랑나눔회 박사, 장동섭 김포 학교폭력 예방위원, 최훈민 희망의 우리학교 학생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특위는 전체회의를 거쳐 학교현장 실태점검팀, 피해자팀, 가해자팀, 전문가팀 등 4개 분과 팀을 구성해 구체적인 현장 실태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정부부처, 관계기업과 협의를 거쳐 최근 청소년들의 메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등장한 카카오톡 상에서 자살, 왕따 등의 문제를 신고하고 상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 부처간 학교폭력 방지를 위한 정책이 효율적이고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고 학교폭력 방지 및 청소년 복지를 위한 예산 확보에도 노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