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대선 주자들이 19일 잇따라 대선 공약을 발표했다.
김두관 후보는 이날 선거대책본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징병제 폐지를 하고 모병제를 전면 도입하겠다고 대선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세계적 추세에 따르고 국력에 걸맞은 국방제도를 갖추기 위해 징병제를 폐지하고 모병제를 전면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인의 양적 규모를 현재 65만명에서 30만명으로 축소하겠다”며 “모병제 전환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20만개가 창출된다”고 설명했다.
정세균 후보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귀촌 귀농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농어촌의 활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환경·생명·농업의 중요성이 재평가받는 시점에 발맞춰 농촌의 활력과 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며 “농어촌을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시민 블로거와의 대화’ 행사에서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첫 행정명령을 국민 공모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제안을 받은 정책 가운데 국민 추천과 전문가 심사를 거쳐 18개를 선정하고, 국민투표에 부쳐 1위에 선정된 정책을 ‘국민명령 1호’로 확정하겠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