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이 24일부터 9월까지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반값포차 전국투어’를 개최한다.
민주통합당은 이날 반값포차 전국투어 발대식을 개최했다. 반값포차 전국투어는 주요 도시를 찾아 당 지도부와 반값등록금 특위 소속 의원들이 직접 요리를 하고 서빙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학생과 학부모, 명사를 게스트로 초청, 즉석 토크쇼를 연다. 투어일정은 서울 신촌(7월 29일), 부산 해운대(8월 5일), 강릉 경포대(8월 12일), 광주 전남대(8월17일), 인천 인천대(9월 2일), 수원 성균관대(9월9일) 등이며 대전,전주 등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8월 19일에는 한강변에서 반값등록금을 지지하는 문화예술인, 반값등록금 국민운동본부 등 시민사회단체와 공동으로 '거침없이 반값문화제'를 열고 대선후보들이 반값등록금을 자신들의 공약으로 채택하는 정책서약식을 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영등포 당사 앞마당에서 “반값등록금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는 의지로 우상호 특별위원장이 초장마차를 실시하면서 전국을 다니겠다”면서 “내년부터 학생들이 반값등록금으로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대학교육을 반드시 쇄신하는 대장정을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우 특위원장은 “반값등록금 문제는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는 민생정책이다”면서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에게 정식으로 다시 한 번 용청한다. 시급히 만나서 이 문제에 대해 대화하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언급했다.
반값등록금 대표발의를 했던 한명숙 전 대표는 “반값등록금 반드시 실현해서 청년과 대학생들에게 희망을 안겨드리겠다”고 다짐했다.